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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박수비 통했다’ 광주대, 용인대 제압…우승 눈앞
작성일 : 2015-10-04 16:54:43 / 조회수 : 731

광주대가 챔프전 우승에 성큼 다가갔다.

 

광주대는 4일 광주대 체육관에서 열린 용인대와의 2015 남녀대학농구리그 여대부 챔프 1차전에서 68-63, 5점차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광주대는 올 시즌 챔피언 등극까지 1승만 남겨두게 됐다.

 

우수진(21득점 3점슛 4개 7리바운드 2어시스트 5스틸)이 내·외곽을 오가며 팀 공격을 주도했고, 김진희(14득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와 장지은(15득점 4리바운드 3스틸)의 지원사격도 쏠쏠했다. 더불어 용인대의 실책을 23개나 유도하는 등 압박수비를 적극적으로 펼친 것도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1쿼터는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양 팀이 번갈아가며 돌파에 의한 공격을 시도하며 전력을 탐색했다. 접전을 이어가던 광주대가 주도권을 쥔 건 1쿼터 막판이었다. 광주대는 우수진의 중거리슛, 이수정의 자유투를 묶어 연속 4득점하며 19-14로 1쿼터를 마쳤다.

 

광주대의 기세는 2쿼터 들어 더욱 매섭게 발휘됐다. 압박수비의 빈도를 높이며 일찌감치 체력싸움을 펼친 것. 이를 통해 상대의 실책은 연달아 유도한 광주대는 김진희의 연속 3점슛까지 묶어 단숨에 격차를 두 자리로 벌렸다.

 

전반을 41-23으로 마친 광주대는 3쿼터에도 격차를 유지했다. 압박수비는 줄었지만, 속공과 돌파를 통해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다. 3쿼터 막판에는 우수진과 신수윤 등이 연속 7득점을 합작, 61-43으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광주대는 4쿼터에 위기를 맞았다. 3쿼터까지 호조를 보인 야투가 들쑥날쑥했고, 박현영에게 연달아 돌파를 허용, 분위기를 빼앗겼다. 4쿼터 중반 격차는 6점까지 좁혀졌다.

 

하지만 결국 승리를 차지한 쪽은 광주대였다. 신수윤의 3점슛으로 급한 불을 끈 광주대는 7점차로 앞서있던 경기종료 41초전 원활한 수비 로테이션을 통해 용인대의 24초 바이얼레이션을 유도했다. 광주대는 이후 공격에서 공격제한시간을 최대한 소진, 더 이상의 위기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광주대와 용인대의 챔프 2차전은 오는 5일 용인대 체육관에서 열린다.

 

*경기 결과*
광주대 68 (19-14, 22-9, 20-20, 7-20) 63 용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