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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대, 광주대 꺾고 초대 대학리그 우승
작성일 : 2015-10-07 17:01:05 / 조회수 : 701
용인대가 광주대를 꺾고 초대 대학리그 여대부 우승을 거머쥐었다.

 

용인대는 7일 용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5 남녀대학농구리그 광주대와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65-56으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3차전까지 한 치의 양보 없는 치열한 접전이 전개됐다. 이날도 4쿼터 중반까지 역전을 주고받는 접전이 펼쳐졌다. 그러던 중 4쿼터 6분여를 남기고 광주대 에이스 우수진이 5반칙으로 코트를 물러났고, 용인대는 높이의 우세를 앞세워 승리를 가져갔다.

 

용인대는 최정민이 팀 최다인 20점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로 골밑을 든든히 지켰고, 박현영(11점 6리바운드), 김희진(16점 4리바운드), 조은정(12번, 12점 14리바운드), 조은정(23번, 6점 9리바운드) 등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하며 우승을 안았다. 용인대는 정규리그 우승에 이어 챔프전까지 통합우승의 기쁨을 맛보게 됐다.

 

반면 광주대는 경기 내내 5명으로 맞서며 투혼을 발휘했지만, 막판 우수진(16점 5리바운드)의 파울 아웃이 뼈아팠다.

 

1쿼터 용인대의 공격리바운드가 위력을 보였다. 조은정(23번)의 적극적인 참여가 돋보였다. 조은정은 1쿼터 4개의 공격리바운드를 따냈고, 용인대는 보다 더 많은 공격 기회를 잡았다.

 

용인대는 조은정(12번), 최정민의 3점슛으로 8점차로 앞서갔다. 공격이 풀리지 않던 광주대는 전면강압수비로 돌파구를 모색했다. 수비는 효과를 보였다. 장지은, 우수진, 김진희의 득점으로 1점차까지 점수차를 좁힌 광주대다.

 

2쿼터 시작과 함께 용인대는 김희진의 활약으로 다시 달아났다. 김희진은 3점슛 포함 연속 7점을 몰아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다시 격차가 벌어졌다. 광주대는 잦은 실책을 범하며 집중력이 흔들리는 모습이었고, 용인대는 박현영이 연속으로 바스켓카운트를 얻어내며 기세를 올렸다. 용인대는 전반을 39-29로 앞섰다.

 

용인대는 3쿼터 김희진의 돌파로 12점차 리드를 만들었다. 이후 양 팀 모두 다소 공격에서 정체된 모습을 보였다. 3쿼터 중반 광주대가 힘을 냈다. 김진희와 우수진의 3점슛이 터지며 점수차를 좁혔고, 용인대는 조은정(23번)이 4번째 파울을 범하며 위기를 맞았다.

 

광주대는 강압수비로 용인대의 실책을 유발했다. 용인대는 실책 연속 3개를 범하며 흔들렸다. 광주대는 3쿼터 종료 직전 신수윤의 득점으로 1점차 역전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팽팽했던 경기 양상은 4쿼터 중반 용인대 쪽으로 넘어왔다. 광주대는 에이스 우수진이 6분여를 남기고 5반칙으로 코트를 물러나고 말았다.

 

기세를 탄 용인대는 집중적으로 광주대의 골밑을 노렸다. 조은정, 김희진의 연속 득점이 나오며 격차를 벌렸다. 광주대는 신수윤이 활약했지만, 역부족이었고, 결국 용인대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치열한 경쟁에서 웃은 용인대는 올 해 여대부 최강이라는 자부심을 갖게 됐다. 챔프전 MVP는 시리즈 내내 골밑을 지배한 1학년 센터 최정민이 수상했다.

 

<경기결과>

용인대 65 (19-18, 20-11, 6-17, 20-10) 56 광주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