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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 조화’ 동국대, 명지대 3연패 몰아넣으며 첫 승
작성일 : 2015-05-14 11:50:36 / 조회수 : 744

 

동국대가 고학년과 저학년의 조화를 앞세워 승리를 챙겼다. 

 

동국대는 31일 명지대 자연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4 남녀대학농구리그 명지대와의 맞대결에서 80-61, 19점차의 완승을 거뒀다.

 

4학년 서민수(18득점 14리바운드 2스틸 2블록)가 더블 더블을 작성한 가운데 변준형(15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6스틸)은 공·수를 넘나들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동국대는 이날 승리로 올 시즌 2번째 경기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반면, 명지대는 3연패에 빠져 힘겨운 시즌을 예고했다.

 

초반부터 동국대가 원하는 대로 경기가 풀렸다. 김승준과 서민수의 3점슛으로 기선을 제압한 동국대는 이후 골밑에 허점이 생긴 명지대를 공략했다. 윤홍규까지 득점에 가담한 동국대는 1쿼터를 18-13으로 마쳤다.

 

2쿼터 들어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동국대는 2쿼터 중반 연달아 속공을 허용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며 착실히 득점을 쌓았다. 변준형이 2쿼터에만 8득점을 몰아넣은 동국대는 13점차로 달아나며 전반을 끝냈다.

 

2쿼터 막판 김효순에게 내준 게 유일한 3점슛 허용이었던 동국대는 3쿼터 들어 외곽수비가 무너졌다. 박주언, 정준수 등에게 3점슛을 내줬다. 하지만 기습적인 압박으로 실책을 5개 유도해내며 격차를 유지했다.

 

동국대는 16점 앞선 채 맞이한 4쿼터에도 별다른 위기 없는 10분을 보냈다. 4쿼터 초반 김광철이 3점슛, 골밑득점에 이은 추가 자유투로 명지대 벤치에 찬물을 끼얹은 것. 동국대는 4쿼터 중반 서민수의 3점슛 등을 묶어 격차를 20점까지 벌렸고, 별다른 위기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시즌 첫 승을 기분 좋게 장식한 동국대는 오는 4월 7일 한양대와의 홈경기에서 2연승에 도전한다. 명지대는 4월 6일 홈에서 고려대와 맞붙는다.

 

경기 결과
동국대 80 (18-13, 19-11, 19-16, 24-21) 61 명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