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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승’ 용인대, 단독 3위로 올라
작성일 : 2016-05-09 19:07:08 / 조회수 : 532

용인대가 한림성심대를 대학리그 전패로 몰아넣었다.

 

용인대는 9일 한림성심대체육관에서 열린 2016 남녀 대학농구리그에서 한림성심대를 66-52로 물리치고 3승 2패, 단독 3위를 기록했다. 한림성심대는 5전 전패를 당하며 아직까지 대학리그 첫 승의 기쁨을 맛보지 못했다.

 

최정민이 16득점 15리바운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고 박혜미가 13득점 9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한림성심대는 장혜정이 14득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고 용지수(12득점 11리바운드)와 김민정(12득점 7리바운드)이 제몫을 다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는 팽팽했다. 용인대는 한림성심대의 수비를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하며 야투난조를 보였다. 박은서(6득점)와 이다영(5득점)이 11점을 합작했지만 공격이 전반적으로 매끄럽지 못했다.

 

하지만 이는 한림성심대도 마찬가지. 장혜정(5득점)을 제외하면 공격에서 힘을 보태주는 선수가 부족했다. 결국 15-11로 용인대가 근소하게 앞서며 1쿼터가 끝났다.

 

용인대는 2쿼터에 공격이 폭발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쿼터 침묵했던 최정민이 8점을 집중시킨 게 컸다. 김수진도 1쿼터와 달리 활발한 공격으로 5점을 보태며 용인대는 2쿼터에만 22점을 넣었다. 반면 한림성심대는 1쿼터보다 적은 10점을 넣는데 그치며 21-37로 전반을 끌려갔다.

 

후반 들어 한림성심대가 힘을 냈다. 용지수(6득점)와 권민아(8득점)가 14점을 합작하며 팀의 공격을 이끈 것. 전반까지 좋았던 용인대의 공격을 잘 막으며 공수에서 균형 잡힌 모습을 보였다. 결국 한림성심대가 44-51로 점수 차를 좁히며 3쿼터를 끝냈다.

 

운명의 4쿼터. 승리의 여신은 용인대에게 있었다. 한림성심대는 4쿼터 들어 공격이 침묵하며 달아나는 용인대를 바라만 봐야했다. 한림성심대가 4쿼터 기록한 점수는 단 8점. 반면 용인대는 5명의 선수가 고르게 득점하며 점수 차를 더욱 벌리며 그대로 승기를 굳혔다.

 

<경기 결과>
용인대 66(15-11, 22-10, 14-23, 15-8)52 한림성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