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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연패란 없다!…한양대, 팀 최다 7연패!
작성일 : 2018-09-11 06:53:15 / 조회수 : 244

 

연세대가 고려대에게 패한 아쉬움을 떨쳤다. 한양대는 7연패에 빠졌다.

 

연세대는 10일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 12명의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하며 101-76으로 대승을 거뒀다. 연세대는 10 1패를 기록했다.

 

연세대는 지난 4일 고려대에게 83-84로 패하며 정규리그 우승 기회를 놓쳤다. 그렇다고 해도 연패에 빠질 수 없다는 듯 한양대를 대파했다.

 

연세대가 가장 최근 연패에 빠진 건 2015년 개막 2연전(고려대, 경희대)이다. 그 이후 14연승, 15연승, 9연승, 15연승을 달렸다. 연승 행진이 중단된 이후 연패 없이 곧바로 연승행진을 시작했다. 이날 역시 마찬가지였다.

 

한양대는 4월 초 단국대, 조선대에게 나란히 승리하며 2연승을 거둔 이후 7연패를 당했다. 한양대가 대학농구리그에서 7연패를 한 건 처음이다. 또한 8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 기록도 이어나가기 힘들다.

 

한양대가 올해 고전한 이유는 유현준의 이른 프로 진출과 많은 부상 선수다. 골밑에서 힘을 실어줄 박상권과 이상현이 재활에만 집중하며 2018년을 보내고 있다. 이날 경기에선 발목을 다친 배경식마저 결장했다.

 

한양대는 무리해서 부상 선수들을 복귀시키지 않고 완벽한 몸을 만들길 기다린다. 이날 역시 배경식을 조금이라도 출전시킬 수 있었지만, 결국 벤치에 앉혀뒀다.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를 선택한 셈이다.

 

1쿼터 초반 야투 부진에 빠진 연세대는 수비를 지역방어로 바꾼 뒤 경기 흐름을 바꿨다. 한승희와 이정현이 득점을 주도하며 1쿼터를 28-11로 마쳤다.

 

연세대는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한 2쿼터에 50-27로 달아났다. 연세대는 3쿼터 득실편차가 9.8(24.4득점 14.5실점)이었다. 이날 역시 3쿼터에 35점을 몰아치고 22점만 내주며 85-49로 달아나 사실상 승리를 확정했다.

 

한승희는 15 43초 출전해 17(8리바운드)을 올렸다. 이정현은 9 57초 뛰고도 15(4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을 집중시켰다. 김경원은 12 11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연세대는 12명의 선수들을 모두 코트에 투입했고, 이들은 모두 득점을 맛봤다.

 

한양대 에이스 김기범은 20 9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로 양팀 가운데 최다 득점을 올렸다. 이승훈은 승부가 결정된 4쿼터에 12점을 집중시키는 등 17득점(13리바운드)했다. 한양대도 배경식을 제외하면 출전한 11명 모두 득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