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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라이벌’ 상명대 꺾고 휘파람
작성일 : 2015-05-14 11:57:26 / 조회수 : 663

 

라이벌 관계인 양교의 대결은 흥미로웠다. 

 
단국대는 1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2015 남녀대학농구리그 상명대와의 경기에서 60-43으로 승리했다.
 
단국대는 전태영이 1쿼터에만 12점을 폭발시키며 공격을 이끌었고 수비 조직력을 바탕으로 상대의 실책을 유발해내며 15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상명대는 정성우와 최재호가 분전했지만, 3쿼터 득점이 3점에 그친데 이어 21개의 실책이 속출했다. 이날 상명대는 자체적으로 진행한 농구의 날에서 열혈한 응원을 받았지만, 승리와 인연을 맺진 못 했다.
 
경기 초반 단국대는 높은 필드골 성공률을 보이며 1쿼터 7분경 9-2로 여유 있게 앞서 갔다. 가드 전태영은 3점슛 2개 포함 8점을 터뜨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상명대는 슛 성공률이 좋지 못할뿐더러 잦은 실책으로 인해 좀처럼 경기 흐름을 찾지 못 했다. 하지만 1쿼터 막바지, 정성우의 득점이 살아났고 이를 중심으로 벌어진 점수 차를 좁혀갔다.
 
2쿼터 상명대는 최재호의 3점슛으로 23-23 동점을 만든데 이어 6분 7초 류지석의 중거리슛이 림을 가르며 25-2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상명대는 정성우가 1분 38초 시간에 쫓겨 던진 슛이 백보드를 맞고 들어가는 행운도 따랐다.
 
단국대는 박찬영이 무릎 부상으로 코트 밖으로 물러나 위기를 맞았지만, 전태영이 바스켓카운트를 만들어내면서 31-3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양 팀은 득점 빈곤에 시달렸다. 특히 상명대는 3쿼터 4분 21초까지 득점이 나오지 않다가 비로소 남영길이 중거리슛으로 후반 첫 득점을 올렸다. 
 
상명대와 마찬가지로 득점이 잘 이루어지지 않은 단국대는. 상대의 실책을 유재성이 속공 득점으로 연결 지으며 수비에서부터 실마리를 풀어갔다.
 
계속된 리드를 이어간 단국대는 4쿼터 8분경 오승현이 3점슛을 터뜨리며 49-34로 멀리 도망갔다. 
 
패색이 짙던 상명대는 4쿼터 후반 연속 6점을 몰아치며 추격의 끈을 노치지 않았다. 상명대는 3점슛으로 반전을 기대했지만, 쏘는 족족 림을 외면했다.
 
단국대는 4쿼터 2분 13초 오승현이 3점슛을 터뜨리며 상명대의 기를 완전히 꺾었고 홍순규의 골밑 득점까지 이어지며 라이벌 매치에서 승리를 따냈다.  
 
*경기결과*
단국대 60 (21-14, 10-17, 13-3, 16-9) 43 상명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