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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동국대에 진땀승…단독 3위 오르다!
작성일 : 2018-09-20 06:16:20 / 조회수 : 245

 

성균관대가 이윤수와 양준우의 활약을 앞세워 단독 3위에 자리잡았다.

 

성균관대는 19일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동국대와 홈 경기에서 접전 끝에 69-66, 3점 차이의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성균관대는 9 4패를 기록, 3위를 차지했다. 동국대는 7 5패로 5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성균관대가 3점 차이로 이긴 건 이번 시즌 최소 점수 차 승리다. 지금까지 단국대에게 74-69, 5점 차이로 이긴 게 가장 접전 끝에 거둔 승리였다. 경희대에게 73-76, 3점 차이로 패한 적은 있다.

 

승리 이외에는 만족스럽지 않은 경기 내용이었다. 성균관대는 주경식이 빠진 동국대보다 높이에서 우위다. 성균관대를 만나는 팀마다 이윤수를 중심으로 전반적으로 신장이 좋아 높이에서 열세라고 입을 모은다. 동국대 역시 마찬가지였다.

 

높이 이점을 가진 성균관대는 리바운드에서 33-40으로 오히려 동국대에게 뒤졌다. 공격 리바운드를 14개나 뺏겼다. 경기 내내 지역 방어를 선 게 원인이지만, 박스아웃이 되지 않아 내준 리바운드도 많다.

 

여기에 자유투 성공률이 54%로 저조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성균관대 자유투 성공률은 67.2%였다. 평소 자유투 성공률만 유지했어도 경기 막판 역전이나 동점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었을 승부였다.

 

동국대는 접전의 승부에서 득점과 리바운드를 책임지던 변준형과 조우성이 4쿼터에 연이어 5반칙 퇴장 당해 아쉽게 졌다.

 

이윤수는 24 19리바운드를 기록해 리바운드 1개 차이로 20-20을 놓쳤다. 양준우는 야투성공률 71%의 호조 속에 19 4스틸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자유투도 10개 중 8개 성공했다. 박준은은 10 2어시스트 2스틸로 팀 승리를 도왔다.

 

변준형은 3점슛 3개 포함 20 3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이광진은 11 6리바운드로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조우성은 8점에 그쳤으나 12개 리바운드를 잡았다. 이동민도 10리바운드(3)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