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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 위닝샷’ 상명대, 단국대 잡고 단독 4위!
작성일 : 2018-10-05 22:32:25 / 조회수 : 278

 

상명대가 단국대에게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상명대는 5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홈 경기에서 단국대에게 73-72로 이겼다. 상명대는 이날 승리로 9 7패를 기록하며 명지대에게 패한 경희대를 밀어내고 단독 4위에 올랐다. 단국대는 7 8패로 8위에 머물렀다.

 

상명대와 단국대는 대조를 이루며 경기를 시작했다. 상명대는 김한솔의 골밑 공격에 의존했다. 단국대는 팀 플레이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어느 한 팀도 확실하게 우위를 잡지 못했다.

 

상명대는 18-19로 시작한 2쿼터 초반 김한솔이 부상으로 물러나자 5분여 동안 득점 침묵에 빠졌다. 이 사이 연속 10점을 잃어 18-29, 11점 차이로 뒤졌다. 이날 최다 점수 차이다.

 

상명대는 연이어 두 차례 작전시간을 부른 뒤 돌아온 김한솔의 득점으로 침묵을 깼다. 단국대가 식스맨을 투입한 사이 고른 선수들의 득점으로 32-32, 동점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상명대는 발목이 좋지 않은 김한솔을 3쿼터에도 투입했다. 김한솔은 3쿼터에 다시 9점을 몰아치며 득점을 주도했다. 전반까지 10점으로 막았던 권시현에게 3쿼터에만 10실점하며 달아나지 못했다. 상명대는 48-47, 1점 차이로 3쿼터를 끝냈다.

 

마지막 4쿼터, 이번엔 김성민과 권시현의 득점 대결 구도였다. 3쿼터까지 2점에 묶였던 김성민은 4쿼터에만 12점을 집중시켰다. 권시현도 팀 공격을 책임지며 16점을 몰아쳤다.

 

상명대는 경기 막판 권시현에게 3점슛과 자유투를 내줘 16.8초를 남기고 71-72로 역전 당했다. 이때 김성민이 해결사로 나섰다. 김성민이 공격 리바운드를 잡은 뒤 3.1초를 남기고 점퍼를 성공했다.

 

상명대는 권시현에게 2.1초를 남기고 자유투를 허용했지만, 권시현이 하나도 성공하지 못해 1점 차 승리를 챙겼다.

 

김한솔은 22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성민은 14 5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이호준은 12득점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정진욱도 10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전성환은 어시스트(3)에서 부진했지만, 7 10리바운드로 양 팀 가운데 유일하게 두 자리 리바운드를 잡았다.

 

권시현은 3점슛 6개 포함 36 6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로 분전했다. 박재민(6리바운드 7어시스트 6스틸)과 원종훈(3리바운드 4어시스트)은 각각 9득점했다. 김영현(4리바운드)과 임현택(9리바운드) 7점씩 올렸으며, 윤원상은 이날 결장했다.

 

단국대는 10일 연세대와, 상명대는 11일 고려대와 대학농구리그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