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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대, 용인대 잡고 공동 2위 도약
작성일 : 2016-06-22 21:00:55 / 조회수 : 526

수원대가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수원대는 22일 수원대학교체육관에서 열린 2016 남녀 대학농구리그에서 용인대를 79-7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수원대는 용인대와 함께 5승 3패 동률을 이루며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박시은이 21득점 6리바운드로 양 팀 선수 중 최다 득점을 올렸고 박찬양은 15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장유영(16득점 6리바운드)와 최윤선(13득점 7리바운드 3스틸)도 제몫을 다했다.

 

용인대는 최정민(19득점 7리바운드 3블록슛)과 김수진(19득점 4리바운드 3스틸)이 38점을 합작하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수원대는 1쿼터부터 득점포가 폭발한 장유영을 앞세워 기선을 잡았다. 장유영은 내외곽을 오가며 10득점을 올리며 용인대 수비진을 폭격했다. 용인대는 최정민의 공격으로 따라갔지만 수비에서 허점을 드러내며 13-22로 1쿼터를 끌려갔다.

 

이후 용인대는 장유영을 집중 수비하며 침착하게 추격했다. 하지만 여전히 공격이 문제였다. 김수진과 김희진을 제외한 선수들이 야투난조를 겪으며 고전했다. 수원대는 1쿼터 침묵한 박시은이 6득점을 몰아치며 리드를 지켰다.

 

3쿼터에도 상황은 다르지 않았다. 수원대가 박시은과 장유영의 득점으로 분위기를 주도했고 용인대는 최정민과 김희진의 공격으로 따라갔다. 하지만 벌어진 격차는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 어느새 두 팀의 점수 차는 54-40까지 벌어져있었다.

 

잠잠했던 용인대 공격이 폭발한 건 4쿼터였다. 김수진의 3점과 최정민의 돌파득점이 나오며 팀 공격에 불이 붙였다. 자칫 용인대쪽으로 넘어갈 뻔한 분위기를 되돌린 건 박찬양이었다. 박찬양은 골밑에서 연거푸 득점에 성공하며 4쿼터에만 11득점을 올렸다. 결국 수원대는 끝까지 리드를 유지하며 79-70, 승리를 거뒀다.


<경기 결과>
수원대 79 (22-13, 14-12, 18-15, 25-30) 70 용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