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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무대는 싱겁다…고려대 4연승 행진
작성일 : 2015-05-14 12:00:15 / 조회수 : 860

 

고려대에게 대학무대는 너무 싱거운 듯 보인다. 고려대가 명지대에 완승을 거두고 4연승 행진을 달렸다. 

 

고려대는 6일 명지대학교 자연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5 남녀대학농구리그 명지대와의 경기에서 97-75로 승리했다.

 

국가대표센터 이종현에 문성곤, 이동엽, 강상재, 최성모 등 각 포지션별로 대학 최고의 선수들이 포진한 고려대의 전력은 강력했다. 고려대는 명지대에 시종일관 우세를 점했고, 선수들을 고르게 투입하는 여유 속에 4연승을 달렸다. 개막전에서 연세대를 꺾은 고려대의 연승행진을 멈춰 세울 팀은 당분간 나오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고려대는 문성곤이 3점슛 5개를 터뜨리며 팀 최다인 27점을 기록했고, 이동엽이 21점 8어시스트, 이종현이 14점, 강상재가 22점을 기록했다. 명지대는 가드 김효순이 3점슛 5개 포함 28점으로 분전했다.


고려대는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리며 단독 1위를 달렸다. 반면 명지대는 개막 후 4연패에 빠졌다.

 

1쿼터 초반 출발은 명지대가 더 좋았다. 고려대가 공격 마무리가 매끄럽지 않은 틈을 타 빠른 역습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명지대는 김효순이 팀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그 흐름은 오래가지 않았다. 특유의 3-2 드롭존을 앞세워 수비를 단단히 조인 고려대는 반대로 역습을 성공시키며 전세를 역전시켰다. 강상재, 이종현의 골밑 공략과 문성곤, 이동엽의 3점슛이 터지며 10여점차로 앞서갔다.

점수를 벌린 고려대는 2쿼터 선수들을 고루 기용하며 경기를 풀어갔다. 그러자 집중력이 결여된 탓일까? 명지대의 추격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명지대는 공격리바운드를 따내며 의지를 보였고, 김효순의 연속 득점이 성공되며 2쿼터 중반 3점차까지 점수차를 좁혔다.

 

전반을 49-40으로 마친 고려대는 3쿼터 다시 경기력을 조였다. 이종현과 문성곤의 덩크가 터졌고, 최성모의 골밑 득점, 문성곤의 3점슛으로 20여점차로 앞서갔다. 명지대는 계속해서 공격시간에 쫓기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4쿼터 이변은 없었다. 고려대는 이종현이 멋진 앨리웁덩크를 성공시키는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에 승리를 결정지었다.


*경기결과*
고려대 97 (28-14, 21-26, 22-8, 26-27)75  명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