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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용인대 꺾고 개막 첫 승
작성일 : 2019-03-27 10:01:23 / 조회수 : 238
단국대가 원정에서 개막 첫 승을 따냈다.

 

단국대는 26일 용인대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용인대와의 경기에서 62-49로 승리했다. 리바운드(44-42)에서 앞선 단국대는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하며 경기를 풀었고, 용인대는 선수들이 적은 가운데 김수진까지 무릎을 부여잡은 것이 아쉬웠다.

 

단국대는 조서희(20득점 7리바운드 6스틸)가 꾸준한 활약을 선보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명관(18득점 12리바운드)에 이어 이민주(10득점 6리바운드)의 지원사격까지 든든했다. 용인대는 김수진(14득점 7리바운드)과 박은서(11득점 8리바운드), 김해지(10득점 8리바운드)까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데 성공했지만, 후반전 뒷심에서 아쉬움을 보였다.

 

1쿼터부터 단국대가 앞서갔다. 이명관이 끌었고, 이민주와 조서희가 밀었다. 초반 용인대는 리바운드에서 밀리면서 어려움을 보였지만, 박은서가 꾸준히 득점에 가담했다. 1쿼터는 19-12로 단국대의 리드로 마쳤다.

 

추격하던 용인대는 김혜지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면서 25-27까지 쫓았다. 하지만 실책이 용인대의 발목을 잡았다. 용인대의 연달아 나온 실책에 단국대는 이명관이 득점으로 챙기면서 33-25로 재차 달아났다.

 

3쿼터 용인대는 기습적인 풀코트 프레스를 쓰면서 단국대를 당황케 했다. 여기에 김수진의 3점슛이 림을 통화하면서 다시 33-35로 추격했다. 이명관에게 득점을 허용한 용인대였지만, 이재은의 중거리슛 반격에 38-38,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용인대는 마무리가 좋지 못했다. 38점에 묶이면서 단국대에게 실점을 허용한 것.

 

단국대는 이민주에 이어 교체 투입된 최아정의 득점, 조서희까지 거들면서 43-38로 후반전을 준비했다.

 

추격의 불씨를 살리려던 용인대의 분위기가 잔뜩 가라앉았다. 8분 41초를 남겨두고 김수진이 오른쪽 무릎을 부여잡고 들 것에 실려갔기 때문. 단국대는 리바운드 우위를 점하면서 조서희, 김민정이 득점에 성공하며 48-38까지 달아났다.

 

용인대의 막판 스퍼트도 거셌다. 이재은의 3점슛을 꽂으면서 44-50으로 거리를 좁혔고, 김해지도 자유투 1구를 추가했다. 김혜지는 오픈 찬스에서 추가로 2점세 성공, 단국대를 상대로 47-52, 턱밑 추격에 성공했다. 게다가 김수진도 몸을 푸는 모습을 보여 희망을 밝혔다.

 

단국대는 이명관의 컷인 득점에 이어 마침내 한선영의 3점슛이 터지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명관의 자유투에 이어 조선희가 골밑 단독 찬스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결과> 

단국대 62(19-12, 16-13, 9-13, 18-11)49 용인대

단국대

조서희 20득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6스틸

이명관 18득점 12리바운드 3스틸

이민주 10득점 6리바운드

 

용인대

김수진 14득점 7리바운드

박은서 11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