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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 두 자리 득점’ 경희대, 건국대 꺾고 개막 2연승
작성일 : 2019-03-28 22:03:17 / 조회수 : 304

경희대가 고른 선수들의 활약으로 개막 2연승을 달렸다.

 

경희대는 28일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건국대와 원정경기에서 76-65로 이겼다. 경희대는 2연승을 질주했고, 건국대는 2연패에 빠졌다.

 

양팀 모두 많은 부상 선수 발생으로 완벽한 전력이 아니었다. 경희대는 박세원, 박민채, 최재화, 건국대는 전태현, 이상헌, 고성빈, 백지웅 없이 경기에 나섰다.

 

경희대는 경기 시작부터 건국대의 지역방어를 높이로 공략했다. 특히, 공격 리바운드 우위로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여기에 건국대 공격의 핵인 최진광뿐 아니라 건국대 선수들의 무수한 실책을 끌어냈다.

 

경희대는 20-13으로 시작한 2쿼터에도 득점을 몰아쳤다. 2쿼터 종료 3 45초를 남기고 36-16, 20점 차이로 달아났다. 정민수에게 연속 실점하며 쫓기는 듯 했지만, 건국대 실책을 속공으로 연결하며 42-23, 19점 차이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경희대는 3쿼터 초반 최진광을 막지 못해 쫓기기 시작했다. 최형욱에게 3점슛을 얻어맞아 48-40, 8점 차이까지 쫓긴 경희대는 고른 선수들의 활약으로 다시 점수 차이를 벌렸다.

 

4쿼터 7 26초를 남기고 다시 66-46, 20점 차이로 벌린 경희대는 최진광과 이용우, 주현우에게 실점하며 11점 차이로 경기를 마쳤다.

 

경희대를 승리로 이끈 건 속공이다. 속공의 밑바탕은 43-26이란 리바운드 우위와 건국대 실책을 19개 끌어낸 수비다. 건국대의 슛이 빗나갔을 때 수비 리바운드를 잡거나 실책을 끌어낸 뒤 빠른 패스로 속공을 연결, 쉽게 득점했다. 경희대는 속공 득점에서 24-10으로 절대 우위였다. 이것이 승부로 직결되었다고 볼 수 있다.

 

정민혁(16 2어시스트)과 김준환(14 8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김동준(!4 5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권혁준(13 8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 박찬호(1013리바운드 4어시스트) 5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이용기는 9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최진광은 25 2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로 분전했다. 주현우는 17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3쿼터까지 야투 8개를 모두 놓쳤던 이용우는 4쿼터에 3점슛 2개를 성공했다. 이용우 대신 정민수가 9점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