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뉴스 및 공지 > 뉴스
'혁준·동준 32점 합작' 경희대, 연세대 꺾고 3연승
작성일 : 2019-04-01 20:04:31 / 조회수 : 469
경희대가 치열했던 승부의 끝에 웃으며 개막 3연승을 이어갔다.

 

경희대는 1일 연세대 신촌캠퍼스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연세대와의 경기에서 80-77로 이겼다. 경기 종료 5초, 김동준의 자유투로 1점차 리드를 따낸 경희대는 김동준이 이정현의 공격 찬스를 뺏어내며 그대로 승리 축포를 쏘아 올렸다.

 

 

위닝 스틸을 기록한 김동준이 14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고, 4쿼터 10점을 몰아친 권혁준(18득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활약도 빛났다. 연세대는 이정현이 34득점 3스틸로 맹활약했지만, 막판 결정적인 턴오버가 뼈아팠다. 박지원(15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신승민(12득점 11리바운드)의 기록도 빛이 바랬다.

 

 

초반부터 경희대가 리드했다. 김준환의 3점 플레이로 첫 득점을 올린 경희대는 박찬호와 권혁준으로 이어지는 공격을 깔끔하게 성공하며 12-4로 앞섰다.

 

 

반면 연세대는 경희대 앞선의 빠른 발과 타이트한 수비에 막혀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그러나 경기 중반에 이르러 이정현의 적극적인 플레이로 연이어 10득점을 올린 연세대는 경희대와의 거리를 2점차(14-16)로 좁혔다.

 

자유투 득점으로 점수를 쌓은 경희대는 권혁준의 3점슛까지 더하며 28-18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도 경희대가 흐름을 이어갔다. 김준환이 연속 득점을 올리자 김동준은 빠른 스피드로 연세대의 골밑을 공략했다.

 

이정현과 김경원이 분투한 연세대는 이정현의 3점슛으로 27-34로 경희대를 뒤쫓았다. 하지만 거듭 시도한 3점슛 정확도가 떨어지며 추격에 속도를 더하지 못했다. 김무성의 도움으로 연세대가 한 자릿수(31-39)로 좁혔다.

 

하지만 경희대는 권혁준이 골밑 득점을 만회했다. 2쿼터는 41-31, 경희대의 10점차 리드로 끝이 났다.

 

 

연세대는 3쿼터 시작과 함께 8득점을 몰아치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전반전에 목말랐던 3점슛은 이정현이 나서 갈증을 해소했다. 경희대는 정민혁이 3점슛을 성공하며 연세대의 맹공격을 뿌리치고자 했지만, 박지원이 다시 한 번 3점슛을 더한 연세대는 신승민이 득점인정 자유투까지 추가하며 1점차(56-57)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연세대는 3쿼터의 기세를 이어갔다. 신승민과 박지원이 4쿼터의 문을 열자 전형준과 이정현은 3점슛으로 경희대 골문을 갈랐다. 분위기가 연세대로 기울어질 찰나, 권혁준의 연속 3점슛으로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양 팀 득점을 주고받으며 이어진 1점차 승부. 김준환의 득점으로 77-75로 앞서나간 경희대는 권혁준과 김동준의 자유투까지 더하며 경기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기록>
경희대

권혁준 18득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
김동준 14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김준환 13득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정민혁 11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박찬호 10득점 6리바운드

 

 

연세대
이정현 34득점 2어시스트 3스틸
박지원 15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신승민 12득점 11리바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