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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인아 31득점 합작' 부산대 개막 2연승
작성일 : 2019-04-09 19:11:17 / 조회수 : 241

홈에서 개막 2연승. 부산대의 출발이 좋다. 

 

 

부산대는 9일 부산대학교 경암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한림성심대와의 경기에서 54-44로 승리했다. 2연승을 거둔 부산대는 광주대, 단국대와 1위를 유지했다. 반면 한림성심대는 개막 연패에 빠졌다.

 

이지우(18득점 4리바운드)와 박인아(13득점 11리바운드)가 원투펀치로 활약한 가운데 전윤지(8득점 4리바운드)와 이주영(8득점 16리바운드)이 뒤를 받쳤다. 한림성심대는 손혜림(17득점 2리바운드 3스틸)과 배유라(11득점 17리바운드)가 분투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시작은 부산대가 좋았다. 이지우의 자유투 득점으로 시작을 알린 부산대는 이지우의 연속 득점에 이어 박인아가 2점을 추가했다. 1쿼터 종료 직전에는 이지우가 첫 3점슛에 성공했다. 1쿼터 리바운드에서 16-11로 앞섰지만, 야투 성공률이 떨어진 것이 아쉬웠다.

 

 

한림성심대는 그보다 더 좋지 못했다. 윤영주, 김민구가 2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김민정이 자유투 1구만을 성공, 5득점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하지만 2쿼터 한림성심대는 배유라를 앞세우며 추격을 시도했고, 중거리 슛을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한림성심대는 13-17까지 추격했다.

 

 

부산대는 박인아에 이어 이지우가 스틸 후 속공에 성공하며 한림성심대의 추격을 끊어 놨다. 21-15, 하지만 막판 윤영주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3점차 리드(21-18)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부산대는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박인아의 연속 득점에 이어 이지우, 김미혜의 3점슛이 연달아 터지면서 33-27로 달아났다. 분위기를 탄 부산대의 맹폭은 계속됐다. 박인아의 점프슛에 이어 이지우의 자유투가 모두 림을 갈랐다. 전윤지의 슛까지 림을 가르면서 41-30, 이날 최다 점수 차가 됐다.

 

 

한림성심대는 윤영주에 이어 배우라가 득점, 손혜림까지 3점슛을 터뜨렸지만, 실책(3쿼터 7개)이 겹치면서 분위기를 완전히 부산대에게 뺏겼다.

 

 

4쿼터에는 김미혜가 부산대의 에너지가 됐다. 허슬플레이로 공격권을 지켜내는가 하면 리바운드 가담에 자유투까지 얻어냈다. 박인아까지 중거리슛에 성공, 승리에 한 발 다가서는 듯 했다.

 

 

한림성심대도 4쿼터 중후반 들어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손혜림이 내외곽으로 득점에 성공한 가운데, 이주영에게 기습적인 더블팀 수비를 가하며 막아섰다. 게다가 승부처에 리바운드 가담도 빛났다. 두 번의 리바운드 가담 후 박은혜가 2점을 만회하며 44-46, 턱밑 추격에 성공했다.

 

 

하지만 부산대는 박인아에 이어 전윤지가 추격을 끊어냈다. 마무리는 이주영의 자유투. 2구 모두 림을 가르면서 다시 52-44로 점수를 벌렸다. 마무리는 박혜림이 팀 파울에 의한 자유투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결과>

부산대 54 (13-5,8-13, 21-15, 12-11) 44 한림성심대


부산대

이지우 18득점 4리바운드

박인아 13득점 11리바운드 3스틸

전윤지 8득점 4리바운드

이주영 8득점 16리바운드

 

 

한림성심대

손혜림 17득점 2리바운드 3스틸

배유라 11득점 17리바운드 3어시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