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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100점+’ 상명대, 조선대 꺾고 공동 5위 도약
작성일 : 2019-05-29 01:17:50 / 조회수 : 222

상명대가 대학농구리그서 첫 100점 이상 올리며 공동 5위에 올랐다.

 

상명대는 28일 조선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원정 경기에서 조선대를 102-83으로 꺾었다. 상명대는 이날 승리로 5 4패를 기록하며 동국대와 함께 공동 5위로 도약했다. 조선대는 강양현 감독 부임 첫 경기에서 패하며 첫 승(8)을 다음으로 미뤘다.

 

상명대는 21-21로 시작한 2쿼터에 31점을 올리고 11점만 내주며 20점 차이로 달아난 뒤 후반 내내 20점 내외 점수 차이를 유지하며 승리를 챙겼다. 3점슛을 13(46%)나 터트린데다 공격 리바운드(15) 이후 득점을 많이 올린 게 승리 비결 중 하나다. 조선대는 2쿼터에 야투 부진에 빠져 주도권을 뺏긴 게 뼈아팠다.

 

최진혁은 3점슛 6개 포함 30 7리바운드 2어시스트 3블록으로 활약했다. 3점슛 6개와 30점은 모두 개인 최다 기록. 곽동기는 1914리바운드 3어시스트 4블록으로 골밑을 지켰고, 전성환은 13 3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호준(14 6리바운드 3어시스트 5스틸)과 곽정훈(13 5리바운드 2스틸)도 각각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도왔다.

 

조선대는 유창석(17 3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정주용(15 3점슛 3), 박준성(14 4리바운드 2블록), 신철민(13 12리바운드 2스틸), 윤수빈(10 4리바운드) 5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렸음에도 리바운드 열세(28-37)와 상명대에게 외곽슛을 많이 허용하며 힘든 경기를 펼쳤다.

 

상명대를 만나는 팀들은 예상보다 탄탄한 수비에 놀란다. 그렇지만, 최근 수비보다 공격에 좀 더 치중하는 듯 하다. 1쿼터가 딱 그랬다. 조선대와 득점 대결 속에 3점슛을 4방이나 허용하며 21-21로 마쳤다.

 

상명대는 2쿼터에 특유의 수비력을 발휘하며 조선대 득점을 11점으로 묶었다. 대신 상명대는 1쿼터보다 더 뜨거운 득점력을 발휘하며 52-32, 20점 차이로 달아났다. 최진혁과 전성환이 2쿼터에 3점슛 5개를 합작하며 득점을 주도했다. 조선대에겐 11점 중 절반 가량인 5점을 자유투로 허용했다. 1쿼터와 달리 3점슛을 하나도 내주지 않았다.

 

상명대는 3쿼터 들어 조선대가 지역방어를 서자 전성환을 중심으로 원활한 패스로 손쉽게 공략했다. 조선대가 지역방어를 풀어도 크게 힘들이지 않고 득점을 꼬박꼬박 챙겼다. 20점 내외를 유지하던 상명대는 경기 종료 1 19초를 남기고 최진혁의 훅슛으로 100점을 채웠다.

 

지난 23일 명지대와 경기에서 대학농구리그 한 경기 팀 최다인 98점을 올린 상명대는 5일 만에 새로운 기록(102)으로 갈아치웠다.

 

조선대는 강양현 감독 부임 첫 경기에서 상명대를 상대로 5경기 연속 20점 이상 패배를 당하지 않았다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