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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고려대와 공동 1위 복귀
작성일 : 2019-06-07 20:03:40 / 조회수 : 191

연세대가 내외곽 득점 조화를 이루며 승리를 챙겼다. 


연세대는 7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건국대와의 경기에서 99-71로 승리했다. 지난달 30일 중앙대에게 패하며 연승이 끊겼던 연세대는 빠르게 승리를 거두며 9승 2패로 고려대와 공동 1위에 복귀했다. 반면 건국대는 6연패에 빠지며 여전히 11위에 머물렀다.

김무성(17득점 2리바운드)과 한승희(17득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원투펀치 역할을 해낸 가운데, 김경원(12득점 10리바운드 4블록)과 신승민(13득점 11리바운드)도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다. 이정현(10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박지원(4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뒷받침 또한 쏠쏠했다. 반면 건국대는 이용우(23득점 5리바운드), 주현우(20득점 8리바운드), 최진광(15득점 4어시스트)의 삼각편대가 분전했지만, 역전을 허용한 이후 기세를 되살리지 못했다.

경기 초반부터 연세대의 리드. 양재혁의 3점슛으로 시작한 연세대는 김경원의 골밑 득점에 이정현까지 가세하며 7-0으로 앞서갔다. 한승희도 주현우를 상대로 바스켓카운트를 얻어내며 3점 플레이를 펼쳤다. 

추격하던 건국대도 금세 격차를 좁혔다. 이용우의 연속 3점슛에 이어 주현우가 한승희, 김경원, 신승민이 버티는 골밑에서 제법 잘 맞섰다. 주현우의 연속 득점 이후 건국대는 최진광, 이용우가 각자 스틸을 득점까지 연결하면서 22-18,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연세대도 김무성의 3점슛으로 건국대의 흐름을 끊었다. 2쿼터에는 전형준이 외곽을 지원사격했다. 전형준의 스틸에 이어 양재혁이 레이업을 올려놓으며 34-26으로 달아난 연세대는 신승민, 김경원이 골밑 득점을 쌓으면서 10점차 리드를 따냈다. 

건국대는 주현우의 분전이 빛났다. 2쿼터 6득점으로 고군분투한 가운데, 격차는 크게 줄어들지 않았다. 전반은 49-37, 연세대가 격차를 벌린 채로 끝이 났다.
 
3쿼터 연세대는 김무성이 경기 운영은 물론 득점에서도 힘을 보태면서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3쿼터에만 3점슛을 포함 8득점으로 경기를 진두지휘했다. 건국대는 최형욱이 존재감을 보였지만, 격차를 좁히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전반까지 18득점을 몰아쳤던 주현우가 허벅지 통증을 호소한 가운데 3쿼터 무득점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전반까지 11-15로 비슷하게 갔던 리바운드도 3쿼터에 19-33으로 확 벌어졌다. 

연세대는 한승희의 골밑 득점에 이어 이정현의 3점슛이 터지면서 4쿼터 분위기를 가져왔다. 주현우가 힘이 빠지면서 김경원, 한승희의 득점 연결이 쉬워졌다. 건국대는 최진광의 3점슛, 이용우가 파울로 인한 자유투를 시도했지만, 추격하는데 그쳐야만 했다.

격차가 벌어지자 연세대는 박준형, 박선웅, 신동혁 등 저학년들을 출전시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한영도 내외곽 득점에 성공하며 연세대는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결과>
연세대 99(26-24, 23-13, 20-13, 30-21)71 건국대

연세대
한승희 17득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무성 17득점(3점슛 4개) 2리바운드
신승민 13득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1블록

건국대
이용우 23득점(3점슛 5개) 5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주현우 20득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1블록
최진광 15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