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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배] 고른 활약 펼친 경희대, 건국대에 완승
작성일 : 2019-08-13 21:50:29 / 조회수 : 171
경희대가 10명의 선수들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경희대는 13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5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A조 예선 첫 경기서 박찬호(19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와 김준환(18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3점슛 2개)의 활약으로 건국대에 90-68로 완승을 챙겼다. 제공권 대결(36-22)에서도 압도한 경희대는 권혁준(13점), 이용기(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건국대는 전태현(20점 2리바운드 2스틸 3점슛 4개)과 주현우(19점 7리바운드 2스틸), 이용우(15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3점슛 3개)가 분전했으나 3쿼터 10점에 묶인 것이 패인으로 작용했다.

 

전반 내내 양 팀은 엎치락뒤치락했다. 경기 초반 경희대는 김준환(188cm, G,F)과 권혁준(180cm, G)이 3개의 외곽포를 합작하며 먼저 리드를 잡았다. 건국대는 주현우(198cm, F)와 전태현(193cm, F)이 팀 공격을 이끈 가운데 최진광(4점), 이용우(4점)가 뒤를 받치며 맞불을 놓았다.

 

2쿼터 시작과 함께 건국대는 전태현의 연속 3점슛으로 역전(25-22)에 성공했다. 주현우의 적극적인 골밑 공략, 최진광(175cm, G)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까지 더해진 건국대는 전반 막판 야투 정확도가 떨어지며 금세 주도권을 빼앗겼다. 경희대는 상대의 파상공세에 한때 흔들렸으나, 박찬호(201cm, C)가 7점으로 골밑에서 중심을 잘 잡았고, 김동준(180cm, G)의 지원사격으로 44-40으로 리드한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경희대는 승기를 굳혔다. 건국대의 득점포가 침묵한 사이 경희대는 연달아 9점을 기록하며 달아났다. 속공을 통한 빠른 트랜지션 게임이 먹혀들며 상대를 괴롭혔다. 특히 경희대 이용기(191cm, F)는 3쿼터에만 10점을 올리며 격차를 벌리는데 앞장섰다.

 

건국대는 이용우가 홀로 분투했으나, 분위기 싸움에서 밀리며 완패를 바라봐야만 했다. 승리를 확신한 경희대는 경기 막판 벤치 멤버들을 고루 투입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결과>
*주요 선수 기록*
경희대 90(21-19, 23-21, 25-10, 21-18)68 건국대
경희대

박찬호 19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준환 18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3점슛 2개
권혁준 13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
이용기 10점 3리바운드 2스틸 2블록슛

 

건국대
전태현 20점 2리바운드 2스틸 3점슛 4개
주현우 19점 7리바운드 2스틸
이용우 15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3점슛 3개
최진광 10점 3리바운드 8어시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