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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배] 전성환 더블-더블 상명대, 한양대 꺾고 첫 승 신고
작성일 : 2019-08-14 20:30:21 / 조회수 : 213

 

상명대가 주축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상명대는 14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5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C조 예선전에서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한양대를 72-69로 꺾었다. 곽동기(21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와 최진혁(16점 9리바운드)이 골밑을 든든히 지켰고, 야전사령관 전성환(12점 4리바운드 13어시스트)은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곽정훈도 3점슛 3개를 포함해 14점 9리바운드 3스틸로 거들었다.

 

한양대는 히시계 벌드수흐(18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3점슛 3개)를 비롯해 박상권(15점 7리바운드 3스틸), 이승우(13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분전했으나 집중력 싸움에서 밀리며 무릎을 꿇었다.

 

상명대는 내외곽의 적절한 조화가 이뤄지며 초반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곽정훈(188cm, F)이 외곽포 2개를 포함 8점을 올렸고, 최진혁(196cm, F)도 5점으로 거들었다. 이호준(183cm, G), 전성환(180cm, G)도 한 방을 터트리며 지원 사격했다. 한양대는 상대의 3-2 존 디펜스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해 끌려갔다.

 

2쿼터 한양대는 맹추격에 나섰다. 상대 수비의 빈틈을 적극 파고들어 연신 득점을 쌓았다. 역전 기회를 노리던 한양대는 전반 막판 히시계 벌드수흐(189cm, F)의 맹활약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영점을 조준한 벌드수흐는 3점슛 3방을 포함 10점을 몰아쳤다. 박상권(194cm, F)과 이승우(193cm, F)가 17점을 합작한 한양대는 40-36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상명대는 곽동기(193cm, F)가 팀 공격을 주도했으나 제공권 싸움에서 밀리며 리드를 허용했다.

 

후반 들어 양 팀은 엎치락뒤치락했다. 상명대는 최진혁과 전성환을 공격 선봉에 내세웠고, 한양대는 벌드수흐와 박상권이 팀 득점을 책임졌다.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던 3쿼터 중반 상명대는 오재현으로부 U파울을 얻어내며 주도권을 되찾아왔다. 속공 상황에서 공을 뺏긴 오재현(188cm, F)은 당황한 나머지 파울을 범했고, 흐름을 넘겨줬다.

 

상승세르 탄 상명대는 4쿼터 곽동기가 골밑 우위를 점하며 승기를 굳혔다. 반면 한양대는 마지막까지 추격에 사력을 다했으나, 성급한 플레이와 골밑 마무리에 아쉬움을 남겨 고개를 숙였다.

 

<경기 결과>
상명대 72(23-14, 13-26, 19-13, 17-16)69 한양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