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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MBC배] 예선 탈락 단국대, 명지대 꺾고 유종의 미 거둬
작성일 : 2019-08-16 21:49:34 / 조회수 : 198
단국대가 유종의 미를 거두며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단국대는 16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계속된 제35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B조 예선전에서 명지대에 62-55로 승리했다. 단국대는 새내기들의 활약에 힘입어 이번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이상민(15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은 양 팀 통틀어 최다득점자에 이름을 올렸고, 김태호(11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도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단국대는 뒤늦게 첫 승을 신고했지만, 1승 2패를 기록하며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명지대는 이동희(12점 16리바운드)가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분전했지만 21개의 턴오버를 속출하며 무너졌다. 패한 명지대는 2패째를 떠안으며 결선 진출 가능성이 사라졌다.

 

양 팀 모두 야투 난조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며 졸전을 펼쳤다. 단국대의 전반전 야투 성공률은 38%에 불과했고, 명지대 역시 33%의 저조한 야투율을 기록했다.

 

이들 중 먼저 리드를 잡은 쪽은 단국대. 단국대는 신입생 김태호(190cm, G)를 공격 선봉에 내세웠다. 돌파 위주로 공격을 풀어간 김태호는 홀로 11점을 몰아치며 득점 본능을 뽐냈다. 박재민(181cm, G)은 외곽포를 가동하며 지원사격했고, 조재우(202cm, C)도 포스트에서 제 몫을 해내며 뒤를 받쳤다. 이들의 활약으로 단국대는 31-24로 리드한 채 후반전을 준비했다.

 

명지대는 전반에만 11개의 턴오버를 범하며 분위기를 내줬다. 김태현(187cm, F)을 필두로 이동희(193cm, C)와 송기찬(188cm, F)이 팀 공격을 주도한 명지대는 집중력에서 밀리며 끌려갔다.

 

후반에도 경기 양상은 다르지 않았다. 단국대는 약 5분간 무득점에 그치며 명지대에 추격을 허용했다. 윤성준(183cm, G)의 3점슛으로 물꼬를 튼 단국대는 뉴 페이스 이상민(175cm, G)이 15점을 퍼부으며 활력을 불어넣었다. 덕분에 단국대는 빼앗겼던 주도권을 되찾아왔고, 승리와 마주하며 이번 대회를 마무리하게 됐다.

 

반면 명지대는 이동희가 분투하며 마지막까지 추격에 안간힘을 다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모자랐다.

 

<경기 결과>
*주요 선수 기록*
(1승 2패) 단국대 62(14-15, 17-9, 11-14, 20-17)55 명지대 (3패)
단국대

이상민 15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3점슛 2개
박재민 12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3점슛 2개
김태호 11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명지대
이동희 12점 16리바운드
김태현 11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
송기찬 10점 6리바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