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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MBC배] 3P 14개 폭발 고려대, 중앙대 제압
작성일 : 2019-08-16 21:49:52 / 조회수 : 221
고려대가 소나기 3점포에 힘입어 중앙대를 제압했다.

 

고려대는 16일 상주 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5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B조 예선전에서 중앙대를 96-74로 꺾었다. 초반부터 신들린 외곽포를 자랑한 고려대는 전반에 이미 승부의 추를 기울이며 활짝 웃었다.

 

박정현(22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슛 3점슛 2개)이 중심을 잘 잡았고, 정호영(19점 5어시스트 3점슛 5개)과 신민석(15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3점슛 5개)이 3점슛 10개를 합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승리한 고려대는 2연승을 질주하며 사실상 결선 진출을 확정했다.

 

중앙대는 김세창(16점 7어시스트 3점슛 2개)과 문상옥(13점 6어시스트 2스틸)이 분전했으나 상대의 외곽슛 봉쇄에 실패하며 대회 첫 패배를 떠안았다. 2승 1패로 조별리그를 마감한 중앙대는 최소 2위 자리를 확보하며 결선 토너먼트를 통과했다.

 

양 팀은 경기 초반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세트 오펜스 위주로 공격을 풀어간 고려대는 하윤기(204cm, C)와 박민우(197cm, F)가 상대 골밑을 집중 공략하며 골문을 열었다. 중앙대는 박태준(179cm, G)이 외곽포를 가동하며 맞불을 놓았다. 1쿼터 막판 고려대는 이우석(196cm, G)과 정호영(189cm, G)의 한 방으로 먼저 리드를 잡았다.

 

고려대는 외곽포가 불을 뿜으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정호영과 신민석(199cm, F)이 3점슛 5개를 합작하며 기세를 장악했다. 박정현까지 득점에 가세한 고려대는 56-37로 크게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흐름을 내준 중앙대는 김세창(183cm, G)과 문상옥(191cm, F)이 팀 공격을 책임졌으나 2쿼터에만 6개의 실책을 속출하며 끌려갔다.

 

후반 들어 중앙대는 박진철(201cm, C)을 중심으로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그러나 고려대는 박정현과 하윤기가 골밑을 든든하게 지키며 추격을 쉽게 허용치 않았다. 박정현은 침착한 플레이로 맏형답게 중심을 잘 잡았고, 하윤기는 포스트에서 연거푸 득점을 올리며 화답했다.

 

일찌감치 승리를 예약한 고려대는 박정현이 제 몫을 해내며 승기를 완전히 굳혔다. 이후 고려대는 남은 시간을 벤치 멤버들로 운영하며 승리를 확신했다. 중앙대는 선상혁(206cm, C)을 앞세워 마지막까지 추격에 안간힘을 다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 결과>
*주요 선수 기록*
(2승) 고려대 96(26-19, 30-18, 17-19, 23-18)74 중앙대 (2승 1패)
고려대

박정현 22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슛 3점슛 2개
정호영 19점 5어시스트 3점슛 5개
하윤기 16점 14리바운드 4어시스트
신민석 15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3점슛 5개

 

중앙대
김세창 16점 7어시스트 3점슛 2개
문상옥 13점 6어시스트 2스틸
박태준 10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
박진철 10점 7리바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