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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MBC배] 연세대, 예선 전승으로 결선 진출
작성일 : 2019-08-17 20:58:12 / 조회수 : 237
상명대를 제압한 연세대가 예선 전승으로 결선 진출을 확정했다.

 

연세대는 17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제35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C조 1위 결정전에서 상명대를 97-75로 가볍게 따돌렸다. 이정현(21점 5리바운드 3스틸 3점슛 2개)과 한승희(17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가 제 몫을 해낸 가운데 박지원과 양재혁이 나란히 14점씩을 기록하며 승리를 따냈다.

 

상명대는 곽정훈(21점 9리바운드 2스틸 2블록슛 3점슛 3개)과 곽동기(20점 5리바운드)가 분전했으나 높이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며 패하고 말았다.

 

승리한 연세대는 3연승을 질주, 조 1위로 결선 토너먼트로 향했다. 상명대 역시 2승 1패를 기록하며 C조 2위로 결선 티켓을 손에 넣었다.

 

연세대는 초반부터 엄청난 화력을 뽐냈다. 박지원-이정현-양재혁-한승희-김경원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린 연세대는 5명의 선수가 모두 득점포를 가동하며 여유 있게 출발했다. 김경원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각각 7점씩을 기록하며 득점 분포가 고르게 분산됐다. 상명대는 곽동기(193cm, F)를 공격 선봉에 내세웠다. 곽동기 홀로 10점을 몰아친 상명대는 제공권 열세(4-11)에 놓이며 흐름을 내줬다.

 

2쿼터 연세대를 10점으로 묶은 상명대는 곽정훈(188cm, F)의 활약으로 격차 좁히기에 나섰다. 제공권 다툼을 대등하게 가져가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고, 곽정훈이 팀 공격을 주도하며 쫓아갔다. 연세대는 상대 지역방어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한승희(197cm, F,C)의 꾸준한 활약에 힘입어 44-34로 리드한 채 후반을 맞이했다.

 

후반 들어 연세대는 승부의 추를 완전히 기울였다. 유기적인 팀플레이로 상대 수비를 흔들어놓았고, 이정현(188cm, G)의 과감한 돌파로 상대 골밑을 집중 공략했다. 이정현은 후반에만 14점을 퍼부으며 승기를 굳히는데 앞장섰다. 화력 대결에서 우세를 점한 연세대는 승리를 확신했고, 벤치 멤버들을 고루 기용하며 가볍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반면 상명대는 곽동기와 곽정훈이 끝까지 고군분투했으나 상대의 기세에 눌리며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다.

 

<경기 결과>
(3승) 연세대 97(34-16, 10-18, 28-17, 25-24)75 상명대 (2승 1패)
연세대

이정현 21점 5리바운드 3스틸 3점슛 2개
한승희 17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박지원 14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
양재혁 14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

 

상명대
곽정훈 21점 9리바운드 2스틸 2블록슛 3점슛 3개
곽동기 20점 5리바운드
전성환 12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3점슛 2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