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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MBC배] 2연승 부산대, 한림성심대에 신승
작성일 : 2019-08-19 22:32:01 / 조회수 : 250

부산대가 한림성심대에 신승을 거두고 2연승으로 결선 진출을 눈앞에 두었다.

 

부산대는 19일 상주실내체육관 구관에서 계속된 제35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여대부 예선 사흘째 경기에서 야투 난조 속에 한림성심대를 64-55로 이겼다. 전윤지(22점 9리바운드 3스틸)가 매 쿼터 득점력을 뽐낸 가운데 강미혜(15점), 이경은(11점)이 뒤를 받혔고, 박인아(10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가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승리한 부산대는 두 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며 결선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한림성심대는 안수연(15점 2어시스트)과 배유라(13점 18리바운드 7블록슛), 용지수(10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게 제 몫을 다했으나 21개의 실책을 범하며 무너졌다. 2패째를 떠안은 한림성심대는 결선 진출이 사실상 좌절됐다.

 

양 팀 모두 경기 초반 득점 난조에 시달렸다. 부산대는 U19 국가대표 출신 박인아(171cm, G)로부터 팀 공격이 파생됐으나 쉬운 찬스를 번번이 놓치며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부산대는 박인아가 공격에 적극 가담하며 득점 찬스를 수차례 만들어냈고, 전윤지(175cm, F)도 상대 골밑을 집중 공략하며 홀로 7점을 몰아쳤다. 한림성심대는 안수연(169cm, G)을 선봉에 내세운 가운데 손혜림(164cm, G)이 버저비터로 이날 경기 자신의 첫 3점슛을 만들며 팽팽하게 맞섰다.

 

2쿼터 한림성심대는 안수연의 돌파로 역전(20-18)에 성공했다. 이후 양 팀은 엎치락뒤치락하며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한림성심대는 전반 막판 김민정(165cm, G)이 파울 트러블에 걸리며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배유라(173cm, C)의 알토란같은 활약과 제공권 우세(28-17)에 힘입어 대등한 승부를 연출했다. 부산대는 팀플레이를 통해 연신 상대 골문을 두드렸고, 이경은(177cm, F)이 팀 득점을 책임지며 30-27로 근소하게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경기 양상은 비슷했다. 강미혜(165cm, G)가 본격적으로 득점에 가세한 부산대는 전윤지가 매 쿼터 해결사로 나서며 상대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며 이번 대회 두 번째 승리를 챙겼다. 한림성심대는 마지막까지 추격에 안간힘을 다했으나 막판 고비를 넘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용인대는 시작부터 강력한 화력을 자랑하며 극동대를 113-70으로 대파했다. 출전 선수 전원이 고르게 득점에 가담한 용인대는 경기 초반부터 우위를 점했고,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완벽한 승리를 챙겼다. 가용 인원이 5명에 불과했던 극동대는 객관적인 전력 차이를 실감하며 완패를 떠안았다. 2승 1패로 조별리그를 마감한 용인대는 최소 조 2위를 확보하며 결선 티켓을 손에 넣었다.

 

지난 시즌 우승팀 광주대는 더블-더블을 작성한 강유림(28점 14리바운드 4스틸 6블록슛)과 독고민정(26점 8리바운드 2스틸)이 원투펀치를 이뤄 단국대를 82-46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결선 진출 가능성을 높인 광주대는 2연패를 위한 1차 관문을 통과했다.

 

<경기 결과>
(2승)부산대 64(18-13, 12-14, 20-12, 14-16)55 한림성심대(2패)
(2승1패)용인대 113(23-7, 36-16, 27-20, 27-27)70 극동대(3패)
(1승1패)광주대 82(22-11, 19-10, 18-15, 26-7)46 단국대(1승1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