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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마지막 원정서 조선대 힘겹게 제압
작성일 : 2019-09-23 20:31:40 / 조회수 : 310
중앙대는 마지막 원정 경기서 고전했다. 조선대는 반대로 마지막 홈 경기에서 중앙대를 끝까지 괴롭혔다. 

중앙대는 23일 조선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원정 경기에서 조선대를 91-81로 꺾었다. 중앙대는 이날 승리로 9승 6패를 기록하며 공동 4위(경희대, 단국대)와 격차를 반 경기로 좁혔다. 조선대는 올해 열린 홈 마지막 경기에서 패하며 15패를 당했다. 

박진철은 30점 15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이기준은 3점슛 4개 포함 22점(4리바운드 2어시스트)을 올렸다. 문상옥은 11점(4리바운드)로 두 자리 득점을 올렸고, 김세창은 9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도왔다. 

신철민(24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장우녕(23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정주용(18점 3점슛 6개), 박준성(12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은 두 자리 득점으로 분전했다. 

중앙대는 경기 시작부터 이기준의 연속 7점과 문상옥의 3점슛을 앞세워 14-7로 앞서며 경기 주도권을 잡는 듯 했다. 조선대도 화력 대결을 펼치는 듯 빠른 공격을 펼치며 공격력으로 맞섰다. 

중앙대는 1쿼터 중반 박진철의 덩크 등을 앞세워 28-17, 11점 차이까지 달아났다. 그렇지만, 1쿼터 마무리와 2쿼터 출발이 좋지 않았다. 조선대에게 돌파와 3점슛을 연이어 내주며 32-32, 동점까지 허용했다. 

중앙대는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김세창의 돌파와 박진철의 덩크로 근소하게 앞섰지만, 1쿼터처럼 확실하게 달아나지 못했다. 조선대의 지역방어에 고전하며 엔트리 패스 등 실책이 많았다. 

그나마 2쿼터 막판 4분 13초 동안 조선대에게 단 1점도 주지 않고 이기준의 3점슛, 박인웅의 점퍼, 김세창의 돌파 등으로 46-38, 8점 차이로 전반을 마쳤다. 

중앙대는 3쿼터 들어 박진철의 골밑 장악으로 다시 두 자리 점수 차이로 달아난 뒤 69-56, 13점 차이로 4쿼터를 맞이했다. 

중앙대는 홈에서 마지막 10분인 4쿼터를 위해 온 힘을 쏟아낸 조선대의 투지에 밀렸다. 정주용과 신철민, 정우녕에게 연이어 실점했다. 박진철의 언스포츠맨라이크파울(U-파울) 때문에 한 번에 5실점을 하기도 했다. 

중앙대는 4분 6초를 남기고 79-75, 4점 차이로 쫓기자 작전시간을 불렀다. 박태준의 3점슛으로 위기에서 벗어난 중앙대는 박진철의 활약으로 승리에 다가섰다. 

중앙대는 오는 10월 1일 명지대와 마지막 홈 경기를 갖고, 조선대는 27일 건국대와 원정경기를 끝으로 대학농구리그를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