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뉴스 및 공지 > 뉴스
[PO] 정규리그 1위 부산대, 용인대 꺾고 챔프전 진출
작성일 : 2019-10-16 17:20 / 조회수 : 245
부산대의 대학리그 무패행진이 플레이오프에서도 계속됐다. 

부산대는 16일 부산대학교 경암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용인대와의 4강 플레이오프에서 59-42로 승리를 거두며,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다. 이로써 정규리그 무패 우승을 차지한 부산대는 통합우승에 한걸음 가까이 다가섰다.

경기 초반 플레이오프라는 긴장감 때문인지 양 팀 모두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이후 2쿼터부터 부산대 이지우가 맹활약을 펼치며 팀에게 승리를 안겼다. 이지우는 승기를 잡은 2쿼터에만 9점을 득점하는 등 26득점(3점슛 3개)을 기록했다. 뿐만아니라 6개의 어시스트와 7개의 스틸로 공수 양면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며 챔피언 결정전 진출의 일등공신이 됐다. 또한 이주영(8점)과 박인아(7점)가 득점면에서는 부진했지만 21개의 리바운드를 합작하며 골밑을 지켰다. 한편 용인대에서는 박은서(18득점 3점슛 3개)와 김해지(13점 19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부산대의 압박수비에 고전하며 상대에게 스틸을 16개나 내줬다. 야투율에서도 25%를 기록하며 올 시즌 대학리그를 마무리해야 했다.

1쿼터 초반 양 팀 모두 단판 승부에 긴장한 듯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았고 자유투 성공률도 좋지 못했다. 양 팀은 자유투로 첫 득점을 주고받았고, 2분 30초가 지나서야 용인대 박은서가 첫 필드골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양 팀의 경기력은 다르지 않았다. 용인대에서는 부산대 이주영이 나간 틈을 타 김해지가 자유투와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골밑 득점으로 점수를 추가했지만, 공격리바운드 우위(8-4)에 비해 효율적이지 못했다. 1쿼터 3분 12초를 남기고 부산대 강미혜의 3점슛이 터지며 11-9로 부산대가 리드를 잡았다. 용인대는 최선화와 김해지의 자유투로 재역전에 성공했지만, 1쿼터 종료 직전 이지우에게 장거리 3점슛을 내주며 14-12, 부산대가 2점 앞선 채 쿼터가 종료됐다.

부산대가 이지우와 이경은의 연속 콤비 플레이로 기분 좋게 2쿼터를 시작했다. 이지우가 2개의 어시스트로 이경은의 득점을 도왔다. 용인대는 박은서의 3점으로 맞섰지만 박인아가 곧바로 응수했다. 이지우가 2점을 추가하며, 2쿼터 7분여를 남기고 부산대가 24-15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이지우의 속공과 3점슛, 이주영의 골밑 득점으로 부산대가 계속 득점을 추가했다. 용인대에서는 이재은과 최선화가 득점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결국 이주영의 득점을 끝으로 35-20, 부산대가 15점을 앞서며 전반이 마무리됐다.

한번 오른 부산대의 분위기는 3쿼터에도 식지 않았다. 이지우가 3점슛과 속공, 스틸 등으로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용인대에서는 김해지만이 4득점으로 분전했다. 부산대 이지우가 앤드원 플레이에 성공하며 5분 30초를 남기고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43-24). 이후 용인대는 공격제한시간에 걸리는 등 3쿼터에만 실책을 9개나 범했고, 공격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았다. 반면 부산대는 이지우가 한번 더 앤드원 플레이에 성공하며 점수차를 20점으로 벌렸다. 용인대에서는 박은서가 앤드원 플레이로 응수했지만 3쿼터 막판 강미혜에게 3점슛을 내주며 점수차는 더욱 벌어졌다. 3쿼터 52-29, 부산대가 23점차로 앞선 채 끝이 났다.

용인대 박은서가 힘을 냈다. 4쿼터 부산대가 득점 가뭄에 시달리는 가운데, 연속 3점슛 포함 8득점을 하며 팀의 4쿼터 추격에 앞장섰다. 여기에 육난화도 3점슛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4쿼터 6분여 동안 부산대는 박인아와 이주영의 4득점이 전부였다. 용인대 박은서가 2점을 추가하며 용인대가 점수차를 14점으로 좁혔다. 하지만 용인대가 경기를 뒤집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부산대는 이지우가 공격제한시간을 모두 사용하며 경기를 노련하게 운영했고, 결국 .

부산대는 단국대와 수원대의 승자와 19일 오후 3시 챔피언 결정전을 갖는다. 단국대와 수원대의 4강 플레이오프는 17일 오후 5시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다.

<경기 결과>
부산대 59(14-12, 21-8, 17-9, 7-13)42 용인대

부산대
이지우 26득점(3점슛 3개) 6어시스트 7스틸
이주영 8득점 12리바운드

용인대
박은서 18득점(3점슛 3개) 6리바운드
김해지 13득점 19리바운드 2블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