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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고려대 잡고 리그 첫 챔프전
작성일 : 2019-10-25 18:47:07 / 조회수 : 413
성균관대가 홈에서 고려대를 꺾고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성균관대가 25일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수성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고려대와의 4강 플레이오프에서 82-73으로 승리,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2010년 대학리그 출범 이후 처음으로 정상 도전에 나선 것. 양준우와 이재우가 앞선에서 속공을 이끌며 득점까지 터뜨린 가운데 이윤수에 이어 이윤기까지 골밑을 지키며 승리를 따냈다. 고려대는 박정현, 하윤기, 정호영까지 보탰지만, 벌어진 격차를 뒤집지 못했다.

 

경기 초반부터 성균관대의 리드. 이재우가 경기 초반 3점슛에 이어 스틸에 성공, 박준은에게 연결하며 이는 3점슛으로 꽂혔다. 분위기를 가져온 성균관대는 양준우가 3점슛 2방을 포함, 득점력을 뽐냈다. 1쿼터에만 13득점을 폭발, 여기에 이재우가 득점은 물론 가교 역할을 해주며 앞서갔다.

 

고려대는 실책으로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결국 1쿼터 후반 김진영에 이어 박정현까지 코트에 투입했다. 2쿼터 초반 고려대는 박정현의 골밑 득점, 이우석의 외곽슛이 들어가며 격차를 좁혀왔다.

 

하지만 예열된 성균관대의 손끝은 뜨거웠다. 양준우에 이어 이재우의 3점슛이 림에 꽂히며 38-20, 18점차로 달아났다. 정호영의 속공으로 한숨 고른 고려대는 하윤기에 이어 박정현이 연속 득점에 성공, 34-43 격차를 좁히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 출발은 성균관대가 좋았다. 이윤기가 3점슛에 성공, 이윤수가 중거리슛에 이어, 블록까지 해냈다. 여기에 이재우의 속공이 먹혀들어가며 50-34로 달아났다. 고려대는 박정현과 하윤기가 득점을 쌓으면서 정호영이 부지런히 움직이며 추격했다. 성균관대의 득점을 2점에 묶으면서 신민석의 3점슛까지 터져 50-54로 좁혀왔다.

 

하지만 강한 수비를 앞세운 성균관대는 고려대의 턴오버를 유도하며 격차를 좁혀왔다. 교체로 들어온 김수환까지 득점에 성공, 양준우가 스틸 후 돌파에 성공하며 달아났다. 이윤수까지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 스코어는 64-50.

고려대는 신민석의 3점슛에 이어 시간에 쫓겨 던진 정호영의 3점슛이 림을 통과하며 56-66, 10점차로 추격의 분위기를 살리며 4쿼터를 준비했다.

 

하윤기, 임기웅이 득점해주며 고려대는 격차를 좁혀왔지만, 성균관대의 속공에 이어 양준우의 3점슛이 꽂히며 달아났다. 하지만 막판 연속으로 공격에 실패, 이윤수가 박정현에게 파울을 얻어내며 한숨 골랐다.

 

굳히기에 돌입한 성균관대. 이윤기에 이어 이윤수가 자유투로 득점을 추가하며 성균관대는 마침내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마침표를 찍었다.

 

성균관대와 연세대의 챔피언결정전은 27일 오후 3시, 연세대 신촌캠퍼스체육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