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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농구, U-리그 이천에서 드디어 개막
작성일 : 2020-10-24 09:56:13 / 조회수 : 381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장장 8개월간 열리지 못했던 대학농구 U-리그가 24일 중앙대와 건국대의 대결을 시작으로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LG챔피언스파크 체육관과 서수원 칠보 체육관에서 각각 남대부와 여대부 경기가 열린다.

지난 2010년 홈&어웨이 방식으로 시작된 U-리그는 아쉽게도 코로나19 여파로  무기한 연기된 바 있으나, 지난 3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완화됨에 따라 대회 방식 조정을 거쳐 개최 할 수 있게 된 것.

이전 대회와 달리 이번 리그는 남,녀 모두 2회에 걸쳐 예선 리그를 펼친 후 결선 토너먼트를 거쳐 1, 2차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먼저 3개 조로 예선 리그를 펼치게 될 남대부는 고려대, 한양대, 동국대, 경희대가 A조에 자리했고, B조에는 2019 대학리그에서 무서운 돌풍을 보였던 성균관대를 필두로 건국대, 명지대, 중앙대가 결선 진출을 가린다.

2019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 결정전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바 있는 연세대는 다크호스 단국대 그리고 상명대, 조선대와 한 조를 이뤘다.

대회 개막에 앞서 12개 대학 감독들 모두는 이전과 달리 예선 경기를 마치기 전 까지는 각 팀의 전력에 대해 알 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이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게 된 것은 지난 3월부터 10월에 이르기까지 정상적으로 팀 훈련을 꾸준히 해온 팀이 없고, 일부 팀의 경우 최소 15일부터 최장 40일에 이르기까지 훈련을 중단 한 경우도 있어 선수들 모두가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경기에 나서기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

물론 몇 몇 팀의 경우 대회 개최 결정 이후 빠르게 팀 훈련에 돌입한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선수들이 장기간의 휴식으로 체력에 문제를 보이고 있고, 홈 트레이닝에 대한 확신을 보이지 못해서다.

이런 점에서 대학 감독들은 가용 자원이 풍부한 지난 대회 우승팀인 연세대와 라이벌 고려대 그리고 경희대와 중앙대 등이 한 발 앞서 있다고 내다 봤다. 

 

2019 시즌 리그 3위, 챔피언 결정전 준우승에 빛나는 성균관대와 장신 포워드 임현택(197cm, F)과 김영현(200cm, F.C)의 단국대 그리고 정재훈 감독이 이끄는 한양대와 동국대 등도 상위권 진입 이상의 성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선수 난에 허덕이는 상명대와 조선대, 감독 교체를 맞이한 명지대에 대해서는 아쉽지만

하위권 탈출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6개 팀이 참가한 여대부는 서수원칠보 체육관에서 경기를 갖는다. 대학연맹 가입된 7개 팀 중 지도자 및 선수 부족등의 이유로 불참을 선언한 용인대를 제외한 6개팀이 자웅을 겨루게
된 가운데 첫 참가에서 우승을 이룬바 있는 부산대의 강세가 점쳐진다.

이번 대회는 방역 문제로 무관중으로 대회를 진행하며, 네이버TV를 통해 경기 모습을 볼 수 있다.

< 남대부 조별 현황 >
A조_고려대, 한양대, 동국대, 경희대
B조_성균관대, 건국대, 명지대, 중앙대
C조_연세대, 단국대, 상명대, 조선대

< 여대부 조별 현황 >
A조_부산대, 광주대, 한림성심대
B조_단국대, 수원대, 전주비전대

 

▲ 2020 KUSF 대학농구 U-리그 일정

남대부

여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