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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U-리그] ‘이용우 트리플더블’ 건국대, 명지대 잡고 예선 마무리
작성일 : 2020-10-28 18:19:51 / 조회수 : 202
고른 선수들이 활약한 건국대가 마침내 첫 승과 마주했다. 이용우는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건국대는 28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0 KUSF 대학농구 U-리그 명지대와의 B조 예선에서 86-71로 이겼다. 마침내 연패에서 탈출하면서 대회 첫 승을 기록한 것. 건국대는 1승 2패 3위, 명지대는 3패로 조별 예선전을 마쳤다.

주현우가 팀내 최다 득점(26득점 5리바운드)을 기록한 건국대는 이용우(12득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가 생애 첫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고성빈(14득점 7어시스트), 백지웅(11득점 8리바운드)의 뒷받침도 든든했다. 명지대는 문시윤(40득점 18리바운드)이 원맨쇼를 펼쳤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도움이 부족했다.

경기 초반 흐름은 명지대가 잡았다. 문시윤이 1쿼터에만 12득점을 몰아넣으며 골밑을 장악했다. 그러면서 상대 주포인 주현우를 무득점으로 묶는 수비도 좋았다. 하지만 공격에 있어서는 문시윤을 제외한 서포터들이 약했다.

건국대에게는 반등의 기회. 건국대는 이용우에 이어 고성빈까지 점프슛에 성공, 막판 백지웅의 3점슛이 림에 성공하며 13-16으로 추격했다. 야투 성공률이 저조했던 건국대는 2쿼터 건국대는 8분 11초 ,고성빈이 앤드원에 성공하며 16-16, 동점을 만들었다.

명지대의 발목을 잡은 건국대는 이용우와 주현우의 콤비플레이가 한 차례 나오며 역전에 성공했다. 역전에 성공한 건국대는 주현우의 레이업, 고성빈의 속공이 이어지며 28-22로 달아났다. 전태현의 3점슛까지 들어가면서 31-24까지 격차를 벌렸다.

명지대는 김종훈이 자유투로 힙겹게 2쿼터 첫 득점에 성공했지만, 이후도 쉬운 슛들을 놓치면서 건국대에게 흐름을 내줬다. 시작이 좋았던 문시윤도 가려졌다. 그나마 송기찬이 더블클러치로 다시 한 자릿수 득점 차(27-36)으로 좁혀왔다.

하지만 건국대는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고성빈이 레이업에 성공했다. 38-27, 건국대가 흐름을 완전히 뒤집으며 2쿼터를 마쳤다. 

 

3쿼터 흐름을 잡은 건국대는 화력을 끌어올렸다. 주현우가 골밑 득점을 챙기면서 백지훈도 레이업에 성공했다. 이용우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며 50득점 돌파. 명지대는 문시윤이 분투를 이어갔다. 리바운드 가담 후 풋백 득점에 성공, 송기찬이 3점슛을 꽂으며 추격했다. 문시윤이 3쿼터에만 15득점에 성공하며 무서운 존재감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용우와 주현우의 콤비 플레이는 잠재우는데 실패했다. 골밑에서는 주현우가 버텼고, 이용우는 패스를 주다 여의치 않으면 골밑으로 파고 들어가 파울을 얻어냈다.

63-48로 시작된 4쿼터. 명지대는 빠른 움직임과 압박 수비로 막판까지 건국대의 발목을 잡으려 했다. 빠른 패스를 통해 송기찬의 역습, 강한 압박 수비로 끝까지 건국대를 막아섰다. 건국대는 고성빈과 주현우의 득점으로 무리 없이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막판에는 출전시간이 적었던 배성재가 코트를 밟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