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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쿼터 34점 폭발’ 중앙대, 고려대에게 17점차 대승
작성일 : 2020-11-08 07:30:17 / 조회수 : 194

중앙대가 대학리그 2차대회 첫 경기부터 고려대에게 대승을 거뒀다. 

 

중앙대는 7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0 KUSF 대학농구 U-리그 2차 대회 남대부 예선 C조 고려대와의 경기에서 98-81로 대승을 거뒀다. 1차대회 결승에서 연세대에게 패배하며 아쉬움을 남겼던 고려대는 2차대회 첫 경기부터 패배를 거두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지난 대회 6강에서 상명대에게 발목을 잡혀 아쉬운 결과를 냈던 중앙대는 박인웅 (3점슛 2개 포함 23득점), 이기준(3점슛 3개포함 17득점), 선상혁(22득점 9리바운드) 트리오가 활약하며 대승을 거뒀다. 반면 1차 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둔 고려대는 신민석(3점 5개 포함 22득점)이 분전했지만 대패를 떠안았다.

경기 초반은 중앙대의 흐름이었다. 앞선에서의 스틸과 빠른 공수전환으로 모든 선수가 적극적으로 야투를 시도했다. 특히 박인웅이 경기 시작 3분동안 7득점을 기록하며 1쿼터부터 맹활약했다. 반면 고려대는 미드레인지 슛과 3점슛이 계속 림을 빗나갔다. 하지만 고려대는 신민석의 3점 두 방으로 흐름을 바꿨고 21-20으로 앞서 갔다.

2쿼터도 치열한 양상이었다. 양 팀 모두 빠른 속공으로 주고받았다. 고려대엔 신민석과 서정현이 20득점을 합작하며 고려대의 공격을 이끌었고 중앙대는 모든 선수가 고루 득점했다. 2쿼터 스코어만 26-26으로 팽팽하게 맞섰고 여전히 47-46으로 고려대가 1점차를 리드를 가져갔다.

후반전 초반 중앙대가 조금씩 경기를 가져오기 시작했다. 2쿼터에도 역시 박인웅, 성광민 등 코트에 나온 선수들이 고루 활약하며 8점의 점수차를 만들었다. 여기서 고려대엔 박무빈이 등장했다. 12점을 내리 득점하며 다시 4점차의 리드를 가져왔고 그 과정에서 박무빈이 8점을 연속으로 득점하며 역전에 선봉장으로 나섰다. 결국 68-64로 고려대가 리드를 지켰다.

승부를 결정지을 4쿼터. 중앙대가 흐름을 바꿔놓았다. 경기내내 좋은 활약을 펼친 문가온이 3점과 자유투로 고려대를 압박했고 중앙대가 다시 역전을 일궈내며 경기종료 5분을 남기고 80-76, 4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이후 고려대가 작전타임을 신청했다.  

 

하지만 중앙대는 흔들리지 않고 점수차를 벌렸다. 선상혁이 속공와 미드레인지 슛을 성공시켰고 문가온과 박태준의 쐐기를 박는 3점슛이 들어가며 경기종료 2분을 남긴 채 90-81. 이후 고려대가 모든 야투를 놓치며 중앙대가 98-81로 대승을 거뒀다.

한편 고려대는 9일 오후 4시에 명지대와 예선을 치르고 중앙대는 10일 오후 4시에 한양대와 맞붙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