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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2차 첫 경기서 성균관대 대파
작성일 : 2020-11-08 15:53:03 / 조회수 : 272

 1차 대회 우승팀 연세대가 2차 대회에서도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연세대는 8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0 KUSF 대학농구 U-리그 2차 대회 성균관대와의 A조 예선에서 109-74로 승리했다. 1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연세대는 2차 대회도 승리로 출발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1쿼터 초반 연세대는 김한영의 3점슛에 이어 박지원과 양준석이 공격에 성공하며 7-0으로 앞섰다. 반면, 3분간 침묵하던 성균관대는 김수환이 외곽포로 첫 득점을 알렸고, 송동훈과 안세영도 외곽포 대열에 합류했지만, 김한영과 박지원이 맞불을 놨다.

화력전이 펼쳐진 상황에서 성균관대가 김수환을 필두로 맹추격을 보였지만, 결국 연세대는 쉽게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1쿼터 후반 들어 한승희와 박지원, 김한영이 연속 10득점을 합작하며 추격을 뿌리친 것. 덕분에 연세대는 31-18로 여유있는 리드를 챙기며 앞서나갔다.

기선제압에 성공했던 연세대는 2쿼터에 더 치고 나갔다. 성균관대가 골밑에서 최주영의 득점으로 격차를 좁히려 하자, 연세대는 이원석이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공격에 성공했다. 이정현도 리버스 레이업에 성공한데 이어 박준형도 3점슛 한 방을 더하면서 연세대는 46-24, 20점 이상의 격차를 만들어냈다. 성균관대의 추격이 무색하게 연세대도 공세를 늦추지 않으며, 전반은 52-37로 끝이 났다.

후반 흐름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연세대는 3쿼터 초반 전형준, 유기상 등 앞선 자원들이 득점을 주도하면서 리드를 지켰다. 성균관대도 양승면, 최주영 등 고학년 들을 중심으로 추격을 이어갔지만, 야투율이 떨어지며 점수차를 줄이기가 쉽지 않았다. 3쿼터 후반 들어서는 골밑에서 한승희, 외곽에선 이정현이 연세대의 공격을 이끌며 80-55, 사실상 승부를 기울인 채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 10분은 승부에 큰 영향이 없었다. 양 팀 모두 고르게 선수를 기용하며 남은 시간을 소화했다. 신입생들의 활약까지 더해져 승기를 굳힌 연세대는 경기 3분여를 남기고 신동혁의 속공으로 100점 고지까지 돌파했다. 남은 시간도 경기 흐름에 큰 변화 없이 흘러가며 연세대가 여유있게 승리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