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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 두 자릿수 득점’ 고려대, 명지대에게 대승
작성일 : 2020-11-09 19:44:24 / 조회수 : 233

고려대가 C조 예선에서 첫 승을 거뒀다.

 

고려대는 9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0 KUSF 대학농구 U-리그 2차 대회 남대부 예선 C조 명지대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 89-70으로 대승을 거뒀다. 대회 첫날 중앙대에게 대패를 당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던 고려대는 명지대에게 19점차 승리를 하며 한숨을 돌리게 됐다.

 

7명의 선수가 뛴 고려대는 문정현, 여준형등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른 활약을 펼쳐 승리할 수 있었다.

 

반면 명지대는 문시윤과 이도헌로 분전했지만 팀의 대패를 막을 순 없었다.

 

문시윤의 3점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보인 명지대는 경기초반 계속해서 약속된 패턴 플레이를 시도하며 공격을 풀어갔다. 반면 고려대는 슛감이 좋은 박무빈을 중심으로 앞서갔으나 1쿼터 후반 명지대가 순식간에 점수차를 좁히며 21-20. 고려대가 근소한 리드를 가져갔다.

 

2쿼터 양팀의 공격은 많은 야투 실패와 턴오버가 이어지며 저득점 양상이 이어졌다. 6분동안 양팀은 나란히 6점씩을 기록하고 있었지만 최성현의 자유투를 기점으로 고려대는 공격의 활로를 뚫기 시작했다. 주장 신민석을 비롯해 여준형, 문정현 등 포워드들이 활약하며 4분동안 15득점을 올렸다. 명지대도 조금씩 쫓아갔지만 42-34로 점수차가 더 벌어진 채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시작부터 명지대가 순식간에 1점차까지 추격했다. 문시윤의 득점을 기점으로 송기찬이 연속득점을 올리며 턱밑까지 따라갔다. 하지만 고려대는 강팀이었다.

 

곧바로 여준형이 바스켓 카운트를 성공하며 역전을 내주지 않았고 연달아 4점을 내며 리드를 지켰다. 이후에도 문정현이 3쿼터에만 9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고 13점차인 62-49로 고려대가 크게 앞서가며 3쿼터가 끝났다.

 

4쿼터 초반부터 고려대는 고삐를 당겼고 일찍부터 점수차를 20점차 내외로 벌리며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명지대도 문시윤이 분전하며 추격하려 했으나 시간은 고려대의 편이었고 결국 89-70으로 고려대가 대승을 거뒀다.

 

고려대는 12일 오후 1시에 한양대와 맞붙고 명지대는 다음 날인 13일 오후 1시에 중앙대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