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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조선대 꺾고 대회 첫 승
작성일 : 2020-11-14 08:30:43 / 조회수 : 190
성균관대가 4학년 양준우와 이윤기 없이 경기에 나서 조선대를 완파했다.

성균관대는 10일 경기도 이천 LG 챔피언스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0 KUSF 대학농구 U-리그 2차 대회 남자 대학부 A조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조선대에게 87-71로 이겼다. 성균관대는 1승 1패를, 조선대는 2패를 기록했다.

김수환은 3점슛 3개 포함 29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로 활약했다. 박종하는 17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도왔다. 대부분 득점을 속공으로 만들었다. 안세영(2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과 안정욱(9리바운드 3블록)도 14점과 12점으로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장우녕은 27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다. 1학년인 정규화와 김준형은 30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합작했다.

1차 대회에서 4강에 진출했던 성균관대는 2차 대회에선 양준우와 이윤기 없이 경기에 나선다. 1차 대회에서 드래프트를 앞둔 선수들이 많이 다쳤다. 선수들의 혹시 모를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성균관대는 1쿼터부터 조선대 주포 장우녕을 막지 못해 19-20으로 뒤졌다. 2쿼터 들어서도 고전했다. 그나마 박종하와 안정욱 등의 득점으로 38-37로 역전한 채 전반을 마쳤다.

이런 박빙의 승부는 3쿼터 막판까지 이어졌다. 성균관대는 3쿼터 중반 연이어 골밑에서 실점하며 49-50으로 뒤졌다.

성균관대는 이때부터 승부를 걸었다. 특유의 전면강압수비를 펼쳤다. 조선대 포인트가드 양재혁을 압박했다. 순간 더블팀을 들어가 실책을 끌어낸 뒤 곧바로 득점했다.

성균관대는 3쿼터 막판부터 4쿼터 초반까지 연속 14점을 올려 63-50으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는 순간이었다.

성균관대는 더 이상 조선대에게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조선대에게 실점하면 곧바로 득점으로 반격했다. 15점 내외의 점수 차이를 유지하며 경기 종료 부저가 울리기를 기다렸다.

성균관대는 13일 동국대와, 조선대는 12일 연세대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성균관대는 동국대와 맞대결에서 이기면 결선 토너먼트에 오른다. 조선대는 1차 대회에서 연세대에게 56-108로 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