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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림 트리플더블급 활약' 광주대, 전주비전대 꺾고 2연승
작성일 : 2017-03-17 22:45:08 / 조회수 : 497

광주대가 우승후보다운 모습을 보였다.

 

광주대는 17일 전주비전대체육관에서 열린 2017 남녀 대학농구리그에서 전주비전대를 93-50으로 크게 이겼다. 이날 승리로 광주대는 개막전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리며 여대부 단독 1위로 올라섰다.

 

공격 전 지표에서 광주대가 전주비전대를 압도했다. 광주대는 특히 전주비전대보다 21개의 리바운드를 더 걷어내며(62-41) 제공권을 장악하며 손쉽게 승리를 거뒀다.

 

광주대 골밑을 책임지고 있는 강유림이 16득점 27리바운드 9스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장지은은 13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올렸고 홍채린은 13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전주비전대는 김은지가 양 팀 최다인 18득점을 올리고 이예비가 14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시작부터 광주대가 멀찍이 도망갔다. 홍채린이 내외곽을 오가며 1쿼터에만 8득점을 쌓았고 장지은, 서지수도 공격에서 힘을 보탰다. 전주비전대는 광주대에게 제공권을 내주며 초반부터 끌려갔다. 광주대가 26-9로 1쿼터부터 큰 점수차로 앞서갔다.

 

2쿼터 광주대는 전주비전대의 끈질긴 수비에 당황했다. 야투난조를 겪으며 1쿼터만큼의 공격력이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전주비전대 역시 광주대 높이에 번번이 막히며 따라가지 못했다. 광주대가 전반을 40-18로 리드하며 마쳤다.

광주대는 3쿼터 7명의 선수가 득점을 올리며 고른 공격력을 보였다. 특히 강유림, 장지은, 김진희의 몸놀림이 가벼웠다. 이 세 선수는 3쿼터에만 22점을 합작하며 전주비전대의 수비를 무너트렸다. 전주비전대는 이예비의 공격으로 맞섰으나 역부족이었다.

 

70-29로 승기를 잡은 채 시작한 4쿼터에도 광주대의 공격은 계속됐다. 벤치에서 나온 장영은, 이현경도 제 몫을 다하며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전주비전대는 김은지가 4쿼터에만 12득점을 올리며 추격에 앞장섰지만 따라가기엔 그동안 벌어진 격차가 너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