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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수 앞세운 단국대, 수원대 꺾고 B조 1위 확정
작성일 : 2021-06-19 00:12:32 / 조회수 : 178
단국대가 전승으로 예선을 통과했다.

단국대는 18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3차 대회 수원대와의 여대부 경기에서 77-55로 승리했다. 예선에서 울산대와 수원대를 모두 꺾은 단국대는 B조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수원대 역시 1승 1패로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경기 초반부터 단국대가 순조롭게 앞섰다. 외곽슛이 터진 단국대는 리바운드까지 우위를 점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반면, 수원대는 턴오버가 속출하며 단국대의 발목을 쉽게 붙잡지 못했다. 그나마 1쿼터 후반 류자언과 송하연의 3점슛으로 추격하나 싶었지만, 단국대도 윤지수가 재차 외곽포를 꽂으며 24-14의 리드를 잡았다.

뒤처진 수원대는 2쿼터 초반 강민지를 앞세워 20-24까지 순식간에 따라붙었다. 하지만, 이마저도 최아정이 3점슛에 흐름이 끊겼다. 단국대가 2쿼터에도 리드를 지킨 가운데, 1쿼터에 비해 늘어난 턴오버에 점수차가 소폭 줄어들긴 했다.

34-28로 단국대의 리드 속에 시작된 후반. 단국대는 연신 수원대의 추격세를 꺾었다. 3쿼터에도 전반에 공격에 앞장섰던 윤지수의 득점이 이어지면서 경기 흐름은 쉽게 바뀌지 않았다. 쿼터 후반에는 윤지수의 3점슛까지 터져 단국대가 52-41로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 들어 수원대의 추격은 더 이상 없었다. 오히려 앞서 있던 단국대가 쿼터 초반 두 자릿수 점수차를 다시 만든 이후 격차를 벌려나갔다. 공격에선 윤지수의 앞장이 주효했고, 신유란의 궂은 일 또한 빛났다. 결국 단국대는 경기 2분여를 남기고 20점차(71-51)의 리드까지 만들어냈다. 수원대가 승패를 바꾸기엔 시간이 부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