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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상 3P 9개’ 연세대, 중앙대 상대 역전승
작성일 : 2022-05-12 22:33:49 / 조회수 : 291

포기하지 않고 자신들의 농구를 이어간 연세대가 중앙대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연세대는 12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중앙대와의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기에서 98-88로 승리했다. 연세대는 시즌 7승(1패)째를 챙기면서 단독 2위 자리를 지켜내는 데 성공했다.

 

유기상(35점 3어시스트)이 3점슛 9개를 올리면서 팀 내 최고 득점자가 됐고 신동혁(15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최형찬(14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그 뒤를 이었다.

이날 경기를 유기상의 3점슛으로 시작한 연세대는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갈 것처럼 보였지만, 내각 수비에 고전했다. 작전타임으로 재정비에 나섰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하면서 점수가 11점 차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쿼터 막판 유기상의 3점슛 두 방으로 격차를 10점 안쪽(20-27)으로 좁혔다.

1쿼터 막판 점수를 좁히는 원동력이 됐던 유기상은 외곽에서 불을 뿜으면서 중앙대를 바짝 추격했다. 그러나 연세대는 중앙대 박인웅을 제어하지 못하면서 다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재미를 보지 못했다. 연세대는 전반을 41-51로 마무리했다.

전반 불안한 경기력을 펼쳤던 연세대, 그러나 그들의 농구는 3쿼터부터 시작됐다. 유기상은 3쿼터에만 3점슛 4개를 터뜨리면서 에이스의 면모를 뽐냈다. 또한, 연세대는 중앙대의 공격을 틀어막으면서 연속 4번의 골밑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연세대는 76-68로 4쿼터를 맞이했다.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온 연세대는 흐름을 내주지 않기 위해 중앙대를 압박했다. 최형찬은 연속 득점을 올리면서 중앙대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전반과는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역전극을 이뤄낸 연세대는 10점 차 승리를 챙겼다.

반면, 전반 리드를 지키지 못한 중앙대는 시즌 3패(5승)째를 기록하면서 공동 4위가 됐다. 박인웅(32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이강현(25점 6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연세대의 기세를 막진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