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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2위 사수’ 연세대, 상명대에 진땀승 거두고 3연승 질주
작성일 : 2022-05-18 19:21:59 / 조회수 : 259
연세대가 상명대에 진땀승을 거두고 3연승에 달렸다.

연세대가 연세대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18일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상명대와의 경기에서 77-68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연세대는 리그 8승(1패)을 기록하며 3위의 추격을 뿌리쳤다.

신동혁이 20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었다. 최형찬은 13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박선웅은 13점 3어시스트, 김보배는 12점 10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반면, 상명대의 시즌 첫 승 기회는 또 한번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상명대는 9패를 기록했다. 김근형이 22점 4리바운드 3스틸, 홍동명이 3점슛 5개 포함 19점 5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연세대의 출발은 불안했다. 상대에게 연속 7점을 헌납하며 0-7로 끌려간 연세대는 계속된 턴오버로 경기 흐름을 잡지 못했다. 이규태가 5점을 기록했으나 연세대는 시도한 3점슛 5개 모두 림의 외면을 받으며 외곽 지원을 받지 못했다. 1쿼터는 연세대가 11-13으로 뒤진 채 마쳤다.

2쿼터 초반, 상대의 빠른 돌파에 골밑이 뚫리면서 간격이 조금씩 벌어지기 시작했다. 이때 신동혁이 연속 4점으로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공격에 탄력을 받은 연세대는 2쿼터 종료 5분 21초를 남기고 박선웅의 골밑 득점으로 역전(21-19)을 꿰찼다. 연세대는 2점 플레이 위주로 상대를 몰아붙이며 33-24까지 도망갔다.

쿼터 막판 상대의 연속 외곽포를 제어하지 못했지만 연세대가 35-32로 리드를 찾은 채 전반젼이 종료됐다.

상명대의 추격은 계속됐으나 연세대는 따라 잡히지 않았다. 상대의 3점슛이 연속해서 림을 가르며 1점차(39-38)가 됐을 때도 신동혁이 득점에 가세하면서 팀의 리드를 유지시켰다. 김보배와 이규태는 높이 우위를 활용해 손쉬운 골밑 득점을 올렸다. 박선웅도 쿼터 종료 직전 속공 레이업슛으로 2점을 보탰다.

신동혁의 8점 활약에 힘입은 연세대가 3쿼터도 56-46으로 앞섰다.

연세대의 3연승 마무리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4쿼터 초반, 박선웅의 3점슛, 김보배의 2점슛, 김형찬의 스틸에 이은 속공이 차례대로 연결되면서 63-51까지 달아났다. 다만, 상대에게 연속 외곽포 3방에 이어 속공까지 허용하며 순식간에 간격은 63-62로 좁혀졌다. 그렇지만 상대적 높이 강점이 있는 연세대가 리바운드를 득점으로 마무리하면서 3연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신동혁의 4쿼터 6점이 상대의 추격을 뿌리치는 데 있어 황금과도 같았다.

한편, 연세대는 20일 건국대와 원정경기를, 상명대는 23일 명지대와 홈경기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