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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재 위닝샷’ 한양대, 동국대와 연장 혈투 끝에 짜릿한 승리
작성일 : 2022-05-20 19:27:26 / 조회수 : 288

한양대가 연장 혈투 끝에 동국대를 꺾었다.

 

한양대는 20일 동국대 서울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동국대와의 경기에서 97-95로 승리했다.

 

박성재(138리바운드 6어시스트)가 종료 버저와 동시에 위닝샷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이끌었고, 염재성(1614리바운드 8어시스트)과 김형준(252리바운드)도 존재감을 뽐냈다. 5할 승률(55)을 맞춘 한양대는 공동 5위로 올라섰다.

 

동국대는 이승훈(247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박승재(193리바운드 13어시스트)가 돋보였지만 막판 집중력이 아쉬웠다. 이날 패배로 3연패(55)에 빠지며 공동 5위로 내려앉았다.

 

전반을 33-42로 뒤진 한양대는 후반 들어 반격하기 시작했다. 김선우가 레이업을 얹어놨고, 김형준이 연속 득점을 올렸다. 김형준과 염재성도 득점을 더하며 역전에 성공했다(48-47).

 

그러나 이후 이승훈과 유진에게 실점했고, 박승재에게도 돌파를 허용하며 금세 리드를 다시 내줬다. 한양대는 전준우와 박성재가 3점슛을 터뜨렸지만 박승재에게 또 한 번 실점, 63-653쿼터를 끝냈다.

 

4쿼터 한양대는 다시 집중력을 발휘했다. 동국대가 야투 난조를 겪는 사이 김형준과 전준우가 공격을 성공시켰고, 김선우는 3점슛을 꽂았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는 듯 했지만 한양대는 이승훈에게 3점슛 2방을 잇달아 허용했다. 결국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연장전에도 접전은 계속 됐다. 동국대가 이학승, 이대균, 박승재의 득점으로 앞서가자 염재성과 조민근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승부는 경기 종료 직전에 갈렸다. 95-95 동점으로 맞선 상황에서 박성재가 종료 버저와 함께 골밑슛을 성공시키며 한양대에 승리를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