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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 PO] 한양대 이상영 감독 “집중력으로 따낸 승리”
작성일 : 2017-09-11 16:47:31 / 조회수 : 276



“선수들이 볼에 대한 집중력이나 리바운드에 대한 적극성이 좋았다. 그래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6강행 티켓을 거머줜 이상영 감독의 경기 총평이다.

한양대는 11일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수성관에서 열린 2017 대학농구리그 플레이오프 성균관대와의 8강 경기에서 72-66으로 승리하며 6강에 올랐다. 앞선에서 유현준과 손홍준이 37점을 합작하며 성균관대의 추격 의지를 무너뜨렸다. 정규리그에서는 마지막으로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냈던 한양대는 가장 먼저 6강에 오르며 단국대와 4강행을 다투게 됐다. 다음은 이상영 감독과의 일문일답.

Q. 8강전 승리소감이 어떤가.
A. 일단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볼에 대한 집중력이나 리바운드에서의 적극성이 성균관대보다 좋았던 것 같다. 상대 선수보다 한 발 더 움직여주면서 신장의 열세를 극복할 수 있었다. 어려운 상황에서는 유현준이 한 번씩 흐름을 끊어주면서 정규리그때보다는 나은 경기르 했던 것 같다.

Q. 이윤수를 1대1로 수비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A. 정규리그에서 2경기 모두 졌던 이유가 (이)윤수로부터 파생되는 플레이가 워낙 많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기 때문에 1대1로만 마크를 하면서 줄 건 주고 다른 부분에서 승부를 보기로 결정했었다. 신장은 우리가 더 작지만 발이 더 빠르기 때문에 충분히 통할거라고 생각했다.

Q. 승리했지만 전반 내내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습이었다. 아쉬운 부분이 있나.
A. 오히려 초반부터 여유있게 앞서나간게 아니라 시소게임이 이어졌기 때문에 선수들이 긴장감을 끝까지 늦추지 않고 집중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덕분에 후반전에는 생각보다 여유로운 경기를 펼쳤다.

Q. 4강행 티켓을 놓고 단국대와 맞붙는다. 종별선수권에서는 패배했었는데.
A. 골밑에는 하도현, 홍순규가 있고 앞선에는 전태영이나 권시현이 있다. 키플레이어가 많은 팀이다. 특히 전태영이나 권시현을 수비하는데에 집중을 해야할 것 같다. 센터들은 헬프 디펜스 위주로 준비를 해서 대응하려고 한다. 종별선수권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권시현은 당일 상황에 따라 여러 선수가 돌아가면서 막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