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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 PO] 성균관대 김상준 감독 “마무리가 많이 아쉽다”
작성일 : 2017-09-11 17:07:43 / 조회수 : 238



“마무리를 잘 했어야 했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예상보다 빨리 시즌을 마감한 김상준 감독의 마지막 말이다.

성균관대는 11일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수성관에서 열린 2017 대학농구리그 플레이오프 한양대와의 8강 경기에서 66-72로 패했다. 박준은과 이윤수가 각각 16점, 15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전체적으로 팀이 저조한 야투율을 보이며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지난 7월 종별선수권 우승 이후 더 높은 곳을 바라봤던 성균관대였지만 단 1경기만에 플레이오프에서 씁쓸하게 물러나게 됐다. 다음은 김상준 감독과의 일문일답.

Q. 2017년 시즌을 마감한 소감이 어떤가.
A. 항상 마무리를 잘 하려고 하는데 올 해는 더 많이 아쉬운 것 같다. 종별선수권에서 우승했기 때문에 플레이오프에서 조금 더 높은 성적을 기대했었다. 하지만 대회 이후 전체적으로 부상자가 많아서 그 때의 조직력이 많이 깨졌다. 많은 걸 보여주지 못해서 아쉬울 뿐이다.

Q. 패인을 꼽아보자면.
A. 추격의 기회때마다 나왔던 실책이 문제였던 것 같다. 올해 했었던 경기 중에 수비가 가장 안됬던 경기이기도 했다. 움직임도 느렸고 로테이션 수비도 제대로 안돌아가서 상대에게 충분한 압박을 가하지 못했다.

Q. 종별선수권에서 트윈타워(이윤수, 최우연)으로 위력을 보였는데 오늘은 그 모습이 없었다.
A. 초반에는 그 전술을 가져갔는데 오히려 역효과가 났다. 하이-로우 게임이 유리한 면도 있지만 불리한 면도 많은 패턴이다. 스피드에서 밀리면서 많은 외곽슛을 허용하는 바람에 일찍이 전략을 바꿨던 것이다. (이)윤수도 일찍이 파울트러블에 걸리면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가 없었다. 전체적으로 엇박자가 많았다.

Q. 올해 여정이 마무리되었다. 내년을 위해서 어떤 부분에 집중해 준비하겠는가.
A. 우리 선수들이 웨이트가 약한 편이다. 이 부분을 위해 전문 트레이너도 초청했다. 비시즌동안 웨이트 트레이닝에 가장 많은 보강을 할 생각이다. 게임 요령도 부족한 편이라 경기 중에 순간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요령을 많이 알려주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