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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찾은 최유정의 활약. 용인대 3연승.
작성일 : 2015-07-31 10:00:02 / 조회수 : 854
용인대가 전주비전대를 제압하며 3연승을 내달렸다.

 

김성은 감독이 이끄는 용인대는 30일 경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1회 MBC배 경산시 대학농구대회 여대부 경기에서 최유정(165cm, F)의 자신감 있는 외곽슛과, 골밑을 지킨 조은정(177cm, F)의 맹활약으로 전주비전대에 45-35로 승리했다.

 

경기초반은 전주비전대가 리드를 잡았다. 차은영(170cm, G)의 연속 득점과 장기인 3점슛으로 혼자 9득점을 몰아넣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용인대는 초반 강하게 몰아붙이는 전주비전대의 압박해 당황했지만 쿼터 종료까지 추격전을 펼치며 야금야금 점수 차를 좁혔다.

 

2쿼터 드디어 용인대의 역습이 시작됐다. 최유정의 깔끔한 3점슛을 시작으로 조은정, 최정민(175cm, F)이 골밑을 파고 들어 차곡차곡 득점을 만들어 냈다.

 

전주비전대는 차은영이 홀로 내, 외곽을 오가며 고군분투 했지만 인사이드에서 강하게 몰아 붙이는 용인대에게 너무나 쉽게 득점을 내줘 결국 전세는 뒤집어지고 말았다.

 

한 번 불이 붙자 용인대의 상승세는 끝이 날줄 몰랐다. 다시 코트에 들어선 최유정은 연달아 3점슛을 성공시켰고, 조은정은 골밑에서 뚝심 있는 모습으로 공격에 가세해 45-36으로 앞서 갔다.

 

크게 리드 한 용인대는 마지막 쿼터 모처럼 경기에 나선 박혜미(165cm, G)가 과감한 드라이브 인 공격으로 득점을 만들었고, 최정민과 조은정은 강력한 수비로 전주비전대의 골밑 공격을 막아내며 추격을 따돌렸다.

 

용인대는 경기 종료 직전 박현영이 번개같이 상대 볼을 낚아채 속공으로 마무리를 하면서 기나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결과>
(3승)용인대 57(12-13 19-13 12-8 12-8)44 전주비전대(1승2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