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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격침시킨 연세대 다음 목표는 우승
작성일 : 2015-07-31 10:01:51 / 조회수 : 520
연세대, 경희대 꺾고 10년 만에 MBC배 결승에 올라섰다.

 

신촌 독수리 연세대가 30일 경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1회 MBC배 경산시 전국대학농구대회 남대부 준결승전에서 최창진(184cm, G), 한희원(195cm, F)가 분전한 경희대를 78-69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초반부터 연세대의 외곽포가 불을 뿜었다. 4학년 정성호(195cm, F)은 킥 아웃되서 나온 볼을 지체 없이 슛으로 연결시키며 혼자 10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여기다 최준용(202cm, F)은 천기범(187cm, G)과 함께 센스있는 경기 운영을 보였고, 김진용(201cm, F)은 제공권을 장악하며 팀의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2쿼터 경희대가 추격에 나섰다. 수비 조직력을 정비한 경희대는 최창진과 맹상훈(180cm, G)이 속공을 만들어 내며 점수 차를 좁혔지만 문제는 외곽에서 믿었던 한희원과 이성순(194cm, F)이 전혀 제 몫을 해주지 못했다.

 

연세대는 높이의 우세를 철저히 활용했다. 최준용, 김진용 박인태(203cm, C)는 자신들 보다 작은 경희대 선수들을 상대로 쉽게 리바운드를 따내, 역습이나 공격에 나서 리드를 잘 지켜나갔다.

 

후반에도 경기 양상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경희대는 최창진을 중심으로 속공 플레이를 전면에 내세웠고, 연세대는 높이를 적극 활용하며 우세를 이어갔다.

 

마지막 쿼터 연세대 선수들이 집중력이 다소 떨어지지 경희대는 마지막 공세를 펼쳤다.

 

최창진은 경기운영, 리바운드, 득점에 이르기까지 종횡무진 코트를 누비며 전세를 뒤집기 위해 노력했고, 경기 내내 상대 수비에 꽁꽁 묶인 한희원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을 풀어나가기 위해 사력을 다했다.

 

그러나 연세대는 승리를 내주지 않았다. 경기 후반 경희대가 점수 차를 좁혀왔지만 리바운드의 우위 속에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경기를 펼쳤고, 벤치에서 쉬고 있던 천기범은 코트로 돌아와 승부에 쐐기를 밖는 3점슛을 터트리며 경희대를 침몰시켰다.

 

이로서 연세대는 지난 2005년 대회 이후 10년 만에 MBC배 대회 결승전에 올라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경기 결과>
연세대 78(28-15, 13-15, 16-12, 21-27)69 경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