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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라이벌 연세대 거센 추격 뿌리치고 대회 3연패
작성일 : 2015-08-03 21:53:24 / 조회수 : 830
대학농구의 진수를 보여준 고려대가 맞수 연세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민현 감독이 이끄는 대학 최강 고려대는 31일 경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1회 MBC배 경산시 전국대학농구대회 남대부 결승전에서 치열한 접전을 뚫고 69-65로 승리를 거두고 대회 정상에 섰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선 고려대는 시작부터 강상재(200cm, F)와 이종현(206cm, C)이 골밑을 장악하고 외곽에서 문성곤의 3점포가 가동되면서 쉽게 경기를 주도해 나갔다.

 

연세대는 이를 만회하기 위해 거세게 공격을 펼쳤지만 무모한 인사이드 공격과 범실로 이렇다 할 공격을 보여주지 못했고, 이종현의 수비를 뚫지 못해 고전을 면치 못했다.

 

기세충천한 고려대는 매섭게 몰아 쳤다. 이종현과 강상재는 연세대 골밑에서 자유자재로 득점을 만들었고, 외곽에선 문성곤을 필두로 강상재가 정확한 중, 장거리슛으로 득점을 보태 23-11로 점수 차를 늘려갔다.

 

2쿼터 연세대가 살아났다. 팀 공격의 핵인 최준용(202cm, F)은 작심한 듯 경기를 주도하며 득점을 만들어 내자 이내 벌어진 점수 차가 좁혀졌다.

 

고려대는 문성곤(195cm, F)대신 교체 투입된 전현우(195cm, F)가 3점슛으로 맞섰지만 타오르기 시작한 연세대의 상승무드를 잠재우기엔 무리였다. 설상가상으로 고려대의 강상재가 4반칙에 걸렸고, 문성곤 역시 3파울을 범해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고려대에는 이종현이 있었다. 후반 고려대는 문성곤과 최성모(186cm, G)의 연속 3점슛으로 분위기를 끌어 올린 뒤, 쉽게 주도권을 내줄 수 없다는 듯 이종현은 호쾌한 덩크슛을 내리 꽂았다.

 

연세대 역시 최준용이 내, 외곽에서 코트를 누비며 득점과 도움을 만들었지만 초반 벌어진 점수 차를 만회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고려대는 연세대가 허훈(181cm, G)이 중심이 되 마지막 추격에 나섰지만 이종현이 이를 막아냈고, 파울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를 집중력 있게 성공시켜 지난 2013년 이후 세 번째 MBC배 대회 우승컵을 차지했다.

 

<경기 결과>
고려대 69(23-11, 16-20, 18-12, 12-22)65 연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