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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PO] ‘27점차 대승’ 수원대, 용인대 꺾고 결승 안착
작성일 : 2017-09-15 20:10:33 / 조회수 : 336



수원대가 라이벌 용인대를 압도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수원대는 15일 용인대학교에서 열린 2017 대학농구리그 플레이오프 용인대와의 4강 경기에서 89-62로 대승을 거두었다. 양 팀 모두 정규리그에서 9승 3패를 거둔 만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됐지만 결과는 달랐다.

최윤선(178cm, F)이 23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팀 내 가장 많은 득점을 책임지며 승리에 기여했다. 박보미(165cm, G)와 장유영(170cm, G)도 각각 17점, 14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용인대는 최정민(175cm, F)과 김해지(186cm, C)가 32점을 합작했지만 수원대의 압박수비를 극복하지 못하고 24개의 턴오버를 범하며 패배했다.

경기 초반은 양 팀이 라이벌답게 팽팽한 승부를 이어나갔다. 하지만 용인대가 이른 시간 팀파울에 걸리자 수원대는 이 틈을 놓치지 않았다. 수원대는 최윤선의 적극적인 공격을 앞세워 격차를 벌려나가기 시작했다. 김두나랑(178cm, F)까지 득점에 힘을 보태며 수원대가 35-15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도 수원대는 용인대에게 틈을 내어주지 않았다. 컨디션이 오른 박보미도 득점 행진을 멈추지 않았다. 2쿼터 중반이 돼서야 용인대의 추격이 시작됐지만 턴오버를 줄이지 못하면서 효과적으로 점수 차를 좁히진 못했다. 결국 수원대가 52-26으로 여전히 크게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가 시작되면서 용인대의 거센 추격이 다시 시작됐다. 골밑에서 최정민과 김해지가 힘을 내면서 수원대의 분위기를 흔들었다. 하지만 이 추격은 오래가지 않았다. 전열을 재정비한 수원대가 흐름을 되찾으며 리드를 유지한 채 4쿼터에 돌입했다.

71-44로 시작한 4쿼터에도 용인대의 추격은 계속됐지만 이미 점수 차가 너무 벌어진 상태였다. 수원대는 마지막까지 풀코트 프레스를 유지하면서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결국 이변 없이 경기는 종료되었다.

한편 수원대는 오는 20일부터 광주대와 결승전을 치르게 됐다.

<경기 결과>
수원대 89(35-15, 17-11, 19-18, 18-18)62 용인대

*주요 선수 기록*
수원대
최윤선 23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박보미 17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5스틸
장유영 14점 5어시스트 4스틸

용인대
최정민 17점 8리바운드
김해지 15점 11리바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