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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한양대에 1점차 신승…3연승
작성일 : 2015-08-28 23:47:01 / 조회수 : 828
경희대가 한양대에 어렵게 승리를 따냈다.

 

28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열린 2015 남녀대학농구리그 경희대와 한양대의 경기에서 경희대가 65-64, 1점차 승리를 거뒀다.

 

한양대의 거센 반격에 예상치 못 한 고전을 했다. 종료 직전까지 1점차 리드를 유지하던 경희대는 막판 한양대의 공격이 실패로 돌아가며 가까스로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비록 승리는 했지만, 4쿼터 단 6점에 머무르는 등 경기 마무리에 아쉬움을 남긴 경희대다.

 

경희대는 이날 주전 가드 최창진이 무릎부상으로 출전하지 못 해 경기조율적인 부분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대신 포워드 이성순이 19점으로 활약했고, 한희원이 14점 10리바운드, 성건주가 11점, 맹상훈이 11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한양대는 대어를 낚을 뻔 했지만, 막판 한 끝 차이로 무릎을 꿇었다. 한준영이 22점 19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고, 김윤환이 11점을 기록했다.

 

경희대는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리며 10승 1패를 기록, 2위를 유지했다. 반면 한양대는 4연패에 빠지며 3승 8패를 기록, 8위에 머물렀다.

 

경희대는 1쿼터 이성순의 활약이 돋보였다. 날카로운 드라이브인으로 첫 득점을 만들어낸 이성순은 3점슛까지 성공시키며 공격을 이끌었다. 한양대의 반격이 만만치 않았다. 가드 김윤환의 빠른 공격 전개와 한준영의 골밑 득점이 성공되며 경희대에 맞섰다.

 

한양대는 한준영의 높이가 위력을 발휘했다. 골밑에서 블록슛을 성공시켰고, 한준영에게 수비가 몰리면서 다른 선수에게 찬스가 났다. 한양대는 2쿼터 초반 한상혁의 득점으로 7점차 앞서갔다.

 

반면 경희대는 한양대의 수비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 했고, 연신 공격시간에 쫓겼다. 반면 한양대는 한준영, 윤성원이 좋은 슛 감각을 뽐냈다.

 

경희대도 2쿼터 중반부터 조금씩 경기력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이민영이 외곽슛과 돌파로 득점을 만들었고, 이성순도 적극적으로 골밑을 공략했다. 경희대는 2쿼터 40초 맹상훈의 골밑 득점으로 역전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한양대는 곧바로 한준영이 골밑 득점을 성공시켰고, 양 팀은 전반을 38-38 팽팽히 맞섰다.

 

3쿼터 양 팀의 공방전이 치열하게 진행됐다. 경희대는 성건주의 활약으로 근소하게 앞서갔다. 성건주는 3점슛 2개를 연달아 터뜨리며 활약했고, 경희대는 10점차로 점수차를 벌렸다. 한양대는 한준영이 파울 4개를 범하며 벤치로 물러난 사이, 수비에 구멍이 생겼다.

 

한양대는 4쿼터 다시 한준영을 투입하며 반격했다. 경희대는 한양대의 수비를 공략하지 못 하며 주춤했고, 한양대는 순식간에 10점차를 좁혔다.

 

막판 한 골 싸움에서 경희대가 1점차 리드를 잡았다. 한양대는 종료 직전 김기범이 회심의 슛을 시도했지만, 링을 빗나갔고, 경희대는 어렵게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경기 결과>
경희대 65 (20-23, 18-15, 21-11, 6-15) 64 한양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