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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대학농구리그 시작, 3명의 신임감독 데뷔전!
작성일 : 2018-03-12 00:20:50 / 조회수 : 518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이하 대학농구리그)가 지난 8일 고려대와 중앙대의 공식 개막전으로 막을 올렸다. 12일부터 본격적인 경기에 들어간다.

 

올해부터 한 팀당 일주일에 한 경기씩 가진다. 이번 주 남자 대학부 6경기가 열려 12개 팀이 모두 나선다. 여자 대학부는 지난 주 경기를 가진 광주대와 용인대를 제외한 4개 대학이 2018년 첫 선을 보인다.

 

모든 팀들이 동계 훈련을 얼마나 착실하게 보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다. 이 가운데 관심이 쏠리는 건 신임 감독들의 데뷔전이다.

 

지난 주 고려대 서동철 감독이 중앙대와 개막전에서 데뷔전에서 승리를 신고했다. 두 번째 바통을 이어받는 신임 감독은 여대부 수원대에서 남대부 명지대로 자리를 옮긴 조성원 감독이다.

 

조성원 감독은 명지대가 배출한 최고의 스타다. ‘캥거루 슈터’ ‘4쿼터의 사나이등으로 불리며 승부처에서 강한 한 방으로 대전 현대와 전주 KCC에서 3차례나 챔피언 등극에 단단히 한몫 했다. 2000~2001시즌에는 창원 LG에서 평균 25.7 3점슛 3.84개를 성공하며 정규리그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조성원 감독은 수원대에서 대학농구리그를 이미 경험했다. 수원대처럼 빠른 공수 전환을 기본 팀 색깔로 정했다. 명지대도 기본적으로 신장의 단점을 메우기 위해 빠른 농구를 추구했다. 공격력이 뛰어난 우동현과 조성원 감독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조성원 감독의 데뷔전은 12일 건국대와 홈 경기다. 명지대는 대학농구리그에서 명지대와 12번 맞붙어 4승 밖에 건지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68-75로 아쉽게 졌다.

 

한양대 정재훈 감독도 13일 고려대를 상대로 감독 데뷔전을 치른다. 정재훈 감독은 오리온과 LG에서 오랜 시간 코치로서 지도자 수업을 쌓았다. 지난해에는 잠시 천안쌍용고에서 코치를 역임해 팀을 이끌기도 했다. 올해 한양대 감독으로 부임해 팀 분위기를 새롭게 바꿨다.

 

한양대는 그 어느 팀보다 속공을 전문으로 하는 육상농구로 유명하다. 정재훈 감독은 기존 팀 색깔을 그대로 유지한 가운데 수비를 좀 더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이번 시즌을 준비했다. 한양대 선수들은 철저하게 준비해서 체계적으로 훈련을 가르치는 게 인상적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정재훈 감독은 데뷔전에서 힘겨운 상대를 만났다. 한양대는 고려대와 맞대결에서 2 12패를 기록 중이다. 마지막으로 승리를 거둔 건 2011 9 7 99-90으로 이겼을 때다.

 

권은정 감독은 조성원 감독이 떠난 수원대 감독으로 부임했다. 지난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던 수원대는 선수들의 기량이 고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권은정 감독은 점프볼과 인터뷰에서 후반기로 갈수록 좀 더 다져진 모습을 보여주고, 대학팀답게 활기차고 힘이 느껴지는 농구를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권은정 감독의 데뷔전은 13일 한림성심대와 맞대결이다.

 

이 밖에 관심이 쏠리는 경기는 지난해 챔피언 연세대의 시즌 첫 경기다. 연세대는 13일 동국대와 첫 맞대결을 갖는다.

 

남대부 일정

3 12일 명지대학교 vs. 건국대학교

3 13일 연세대학교 vs. 동국대학교

3 14일 한양대학교 vs. 고려대학교

3 14일 중앙대학교 vs. 상명대학교

3 16일 단국대학교 vs. 조선대학교

3 16일 성균관대학교 vs. 경희대학교

 

여대부 일정

3 12일 단국대학교 vs. 극동대학교

3 13일 수원대학교 vs. 한림성심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