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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과 연패, 첫 승과 첫 패 사이!
작성일 : 2018-03-19 10:53:07 / 조회수 : 310

 

 

고려대가 가장 먼저 2연승을 달렸다. 중앙대는 2연패에 빠졌다. 시즌 공식 개막전을 가진 두 팀을 제외한 나머지 10팀 중 5팀은 첫 승을 신고했고, 5팀은 첫 패를 당했다. 바꿔 말하면 모든 팀들이 연승과 연패 기로에 서 있는 것과 같다. 이번 주 6경기 결과에 따라 연승과 연패의 희비가 엇갈린다. 이 가운데 첫 승의 기쁨을 누린 팀도, 반대로 첫 패의 아픔을 느낄 팀도 나온다.

 

상명대가 19일 홈 첫 경기를 갖는다. 상대는 난적 연세대다. 부상 선수들이 많은 중앙대를 꺾은 상명대는 연세대에게 대학농구리그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14차례 맞대결에서 12번이나 두 자리 점수 차이로 졌다. 그렇지만, 상명대 베스트 5는 단단하다. 식스맨이 부족한 게 약점이다. 12명 모두 고르게 활약 가능한 연세대와 차이다. 상명대 주전들이 파울 관리만 잘 한다면 우승을 노리는 연세대와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다.

 

20일에는 유일하게 남대부 두 경기가 열린다. 먼저 고려대는 지난 시즌 맞대결에서 고전했던 단국대와 홈에서 맞붙는다. 지난 시즌보다 높이를 더 보강한 고려대와 하도현과 홍순규의 졸업으로 골밑이 더 낮아진 단국대의 맞대결이다. 고려대의 앞선 가드들이 단국대 가드진을 얼마나 봉쇄하느냐에 따라 승부가 나뉠 가능성이 높다.

 

같은 날 건국대는 2연패 중인 중앙대를 홈 코트로 불러들인다. 건국대는 1학년 이용우와 주현우의 활약으로 명지대에게 첫 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과 전혀 다른 전력을 과시했다. 중앙대는 졸업생 공백으로 전력이 약해진데다 박진철, 강병현 등 부상으로 고전 중이다. 건국대로선 개막 2연승의 기회다. 중앙대는 3연패에 빠질 위기다. 중앙대는 2013년 개막 2연패를 당한 적이 있지만, 개막 3연패에 빠진 적이 없다.

 

나란히 첫 패를 당한 조선대와 성균관대는 21일 맞대결을 한다. 조선대가 지난 시즌보다 더 강해진 전력을 보여줬지만, 경희대의 일격을 당한 성균관대의 전력이 만만치 않다. 고려대와 연세대 다음으로 강한 팀이 성균관대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조선대의 힘겨운 홈 개막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성균관대와 연장 승부 끝에 첫 승을 거둔 경희대는 고려대에게 대패한 한양대를 22일 홈 코트로 불러들인다. 새로운 체육관에서 갖는 첫 경기다. 경희대는 대학농구리그에서 한양대에게 11연승을 달리다 최근 2연패를 당했다. 2014년 이후 6차례 맞대결 중 4경기가 2점 이하 박빙의 승부였다. 첫 패를 당한 한양대라고 해도 만만하게 볼 수 없다. 한양대는 고려대에게 졌다고 해도 빠른 속공만큼은 여전했다.

 

연세대를 상대로 무기력하게 졌던 동국대는 건국대와 맞대결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명지대와 23일 맞붙는다. 동국대는 이번 시즌 내심 챔피언결정전 진출까지 노린다. 이를 위해서는 개막 초반부터 연패에 빠지면 기세가 꺾여 힘든 시즌을 보낼 수 있다. 명지대를 무조건 잡아야 한다. 명지대는 건국대를 상대로 보여준 빠른 농구의 장점을 살린다면 첫 승을 신고할 수 있을 것이다.

 

여대부에선 한림성심대와 광주대가 19일 첫 승을 놓고 맞대결을 한다. 21일에는 용인대와 단국대가 2연승을 놓고 격돌한다. 첫 패를 당한 극동대와 2연승을 노리는 수원대의 경기도 열린다.

 

남대부 경기 일정

3.19      17:00    상명대   연세대   천안

3.20      17:00    고려대   단국대   서울

3.20      17:00    건국대   중앙대   충주

3.21      15:00    조선대   성균관대           광주

3.22      17:00    경희대   한양대   수원

3.23      17:00    동국대   명지대   서울

 

여대부 경기 일정

3.19      15:00    한림성심대        광주대   춘천

3.21      17:00    용인대   단국대   용인

3.22      17:00    극동대   수원대   음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