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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고사 휴식기 앞둔 남대부, 1승을 잡아라!
작성일 : 2018-04-09 07:44:38 / 조회수 : 379

 

지난 3 8일 개막한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자대학부가 어느새 1라운드 종료를 앞두고 있다중간고사 휴식기에 들어가기 전에 마지막 1승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다.

 

남자대학부는 지난 시즌 순위 기준에 따라서 6팀씩 A조와 B조를 나눠 총 16경기를 치른다. 같은 조끼리 두 차례 맞대결 총 10경기를, 다른 조와 한 경기씩 총 6경기를 갖는다.

 

반대편 조에 속한 고려대와 중앙대는 공식 개막전을 가져 다른 대학보다 한 경기씩 더 치렀다. 나머지 10개 팀들은 이번 주에 5번째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번 주 서막은 명지대와 중앙대가 연다. 조성원 감독 부임 후 팀 분위기를 바꿔 경기를 즐기고 있는 명지대가 여러 선수들의 부상에도 명가다운 전력을 보여주는 중앙대를 얼마나 괴롭힐지 관심이다.

 

외곽에서 우동현이, 골밑에서 이동희가 힘을 내고 문상옥의 득점포를 저지한다면 승리까지 노릴 수 있다. 중앙대는 동국대와 맞대결에서 16점 차이 열세를 뒤집고 역전승을 거둔 기운을 그대로 이어나가길 바란다.

 

10일에는 성균관대와 단국대, 건국대와 연세대가 맞붙는다. 연세대를 제외하면 무조건 1승을 챙겨야 하는 팀들이다. 연세대는 12명의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하며 순조롭게 4연승 행진 중이다.

 

성균관대는 부상 선수들이 많아 100% 전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전면강압수비라는 특유의 수비를 앞세워 고려대를 괴롭혔다. 단국대는 주축 선수들(하도현, 홍순규, 전태영)의 졸업에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만, 3경기 연속 3점 이내 승부 속에 3연패에 빠졌다.

 

성균관대와 단국대 맞대결은 이윤수와 권시현의 활약에 따라 승부가 나뉠 수 있다. 단국대는 센터 김영현이 손등 부상으로 결장 중이기 때문에 성균관대 골밑지키미 이윤수 수비에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다. 성균관대는 권시현을 앞세운 단국대 가드진의 득점력을 줄여야만 승리에 다가설 수 있다.

 

건국대는 가드 수비를 책임지던 최형욱의 부상 후 경기력이 뚝 떨어졌다. 연세대를 상대로 얼마나 선전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2 2패로 공동 4위인 동국대와 상명대가 11일 맞붙는다. 동국대는 부상 선수들이 많아 꼭 잡아야 하는 중앙대에게 의외의 일격을 당했다. 건국대를 꺾은 상명대는 2연승에 도전한다. 양팀 모두 플레이오프 진출뿐 아니라 더 높은 순위를 위해서 꼭 승리해야 하는 경기다.

 

이번 주 최고 빅매치를 꼽는다면 4연승의 경희대와 5연승의 고려대의 맞대결이다. 물론 다른 중위권 대학의 경기도 흥미롭다. 그렇지만, 경희대와 고려대 둘 중 한 팀은 연승행진을 이어나가고, 한 팀은 시즌 첫 패를 당하는 승부다.

 

더구나 경희대는 지난해 막판 성균관대(66-72), 고려대(57-65), 한양대(77-85), 단국대(71-81)에게 4연패를 당하며 다잡은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놓쳤다. 8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의 원인이었다.

 

경희대는 공교롭게도 올해 이 4팀과 같은 조에 속했다. 경희대는 1라운드 목표를 지난해 막판 패배를 안긴 4팀에게 모두 승리하는 것으로 잡았다. 실제로 나머지 3팀에게 승리하며 연승행진을 달리고 있다.

 

경희대는 고려대마저 꺾는다면 올해 첫 번째 목표를 이루는데다 정규리그 우승까지 넘볼 수 있다. 다만, 발목 부상을 당한 박찬호의 출전 여부에 따라서 승부의 희비가 엇갈릴 가능성이 높다. 고려대는 12개 대학 중 최고의 높이를 자랑하기 때문이다.

 

고려대는 서동철 감독의 갑작스런 사임에도 박빙의 승부 속에 연승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난적 경희대마저 꺾는다면 1위 자리를 굳게 지킬 것이다.

 

중간고사 휴식기를 앞두고 마지막 대결은 한양대와 조선대가 장식한다. 한양대는 난적 단국대에게 짜릿한 승리(82-80)를 거두며 첫 승을 신고했다. 정재훈 감독이 대학 무대 데뷔 첫 승을 거둔데다 배경식, 이상현 등 골밑을 지키는 선수들이 복귀 예정인 한양대는 2연승을 노린다.

 

조선대는 1학년 배창식의 골밑 활약을 앞세워 좋은 경기 내용을 보여주고 있다. 외곽 지원만 된다면 첫 승도 가능하다.

 

한편, 11일에는 3패 중인 극동대와 12패 중인 한림성심대의 여대부 유일한 경기가 열린다.

 

대학농구는 이번 주 일정을 소화하면 2주 동안 휴식기에 들어가며 4 30일 재개된다.

 

이번 주 일정

4 09() 17:00 명지대 vs. 중앙대

4 10() 17:00 성균관대 vs. 단국대

4 10() 17:00 건국대 vs. 연세대

4 11() 17:00 동국대 vs. 상명대

4 11() 17:00 극동대 vs. 한림성심대 (여대부)

4 12() 17:00 경희대 vs. 고려대

4 13() 15:00 한양대 vs. 조선대

 

남대부 순위

1위 고려대학교 5 0

1위 경희대학교 4 0

1위 연세대학교 4 0

4위 동국대학교 2 2

4위 상명대학교 2 2

4위 성균관대학교 2 2

7위 중앙대학교 2 3

8위 건국대학교 1 3

8위 명지대학교 1 3

8위 단국대학교 1 3

8위 한양대학교 1 3

12위 조선대학교 0 4

 

여대부 순위

1위 수원대학교 4 0

2위 용인대학교 3 1

3위 광주대학교 2 2

4위 한림성심대학교 1 2

5위 단국대학교 1 3

6위 극동대학교 0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