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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농구 2라운드 돌입, 관심 쏠리는 경기는?
작성일 : 2018-04-30 09:27:09 / 조회수 : 389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가 2주간 중간고사 휴식기를 끝내고 2라운드를 시작한다. 1라운드에서 고려대와 연세대가 강한 전력을 뽐낸 가운데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쳤다. 2라운드 첫 출발은 어느 팀이 상쾌하게 내디딜까? 

고려대는 30일 한양대와 맞대결이 기존 코칭 스태프(박세웅, 주태수 코치)와 치르는 마지막 경기다. 고려대 신임 강병수 감독과 주희정, 배경한 코치는 5월 1일 부임할 예정이다. 6연승 중인 고려대는 한양대와 1라운드 때 90-60으로 완승을 거둔 바 있다. 승패보다 경기 내용에 좀 더 관심이 쏠린다. 한양대는 고려대에게 이긴다면 금상첨화이지만, 1라운드 막판부터 살아나기 시작한 빠른 농구의 색깔을 계속 유지해나갈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건국대와 상명대가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펼친다. 양팀 모두 부상 선수 때문에 100% 전력이 아니다. 때문에 무조건 이겨야 하는 상대다. 더구나 건국대는 4연패 중이다. 2라운드를 승리와 함께 출발한다면 2라운드에서 선전을 기대할 수 있다. 반대로 상명대는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1라운드에서 81-68로 승리한 건국대를 꼭 꺾어야 한다. 

5월 2일 열리는 중앙대와 동국대의 맞대결도 기대된다. 중앙대는 동국대와 원정 경기에서 4쿼터 초반 변준형을 막지 못해 패배 위기에 몰렸지만, 동국대 실책을 끌어내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중상위권을 노리는 두 팀이다. 이날 지는 팀은 중상위권 경쟁에서 밀린다. 더구나 동국대가 홈에서 패한 아픔을 설욕할지 관심이다. 중앙대는 올해 첫 홈 승리에 도전한다. 

이번 주 마지막 경기는 경희대와 성균관대의 맞대결이다. 양팀은 서로 리그 첫 경기에서 맞붙었다. 결과는 연장 승부 끝에 경희대의 승리로 끝났다. 경희대 기둥 박찬호와 성균관대 기둥 이윤수의 맞대결이 뜨거웠다. 이윤수가 5반칙 퇴장 당하며 박찬호가 웃었다. 

그렇지만, 이후 행보에선 두 선수가 엇갈린다. 박찬호는 발목 부상을 당했고, 이윤수는 꾸준하게 듬직함을 자랑했다. 경희대는 박찬호의 부상 공백에도 1라운드에서 예상보다 더 나은 4승 1패를 기록했다. 성균관대는 조금 부진한 3승 2패였다. 이날 승부에 따라서 양팀의 2라운드 행보가 달라질 수 있다. 

여자대학부 2경기도 열린다. 수원대는 5월 2일 단국대를 상대로 개막 5연승에 도전한다. 한림성심대는 5월 3일 용인대와 맞붙는다. 

◆ 남녀 대학부 일정
2018-04-30 건국대 vs. 상명대
2018-04-30 고려대 vs. 한양대
2018-05-02 중앙대 vs. 동국대
2018-05-02 수원대 vs. 단국대
2018-05-03 명지대 vs. 연세대
2018-05-03 한림성심대 vs. 용인대 
2018-05-04 조선대 vs. 단국대
2018-05-04 경희대 vs. 성균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