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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점 맹활약한 강상재, 한국 대학선발에 첫 승 안겨
작성일 : 2015-12-11 23:21:39 / 조회수 : 751

강상재, 이종현, 최준용 트리오 앞세운 한국 대학선발이 일본 대학선발에 완승을 거뒀다.

 

서대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학선발팀은 11일 일본 동경 아오야마 가쿠인 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38회 이상백배 한, 일 대학농구대회에서 27점을 기록한 강상재(200cm, F)를 필두로 주전 전원이 두 자리 수 득점에 성공하며

81-69로 일본대학선발에 완승을 거뒀다.

 

일본 도착 이후 제대로 운동할 수 없었던 여건으로 경기 초반 한국 선수들의 몸이 무거웠다. 최성모(187cm, G)와 허훈(182cm, G)이 나선 가드진은 일본의 강한 압박에 주춤했고, 인사이드의 우위를 이어가지 못했다.

 

오히려 자신감을 얻은 일본은 바바 유다이(194cm, F)의 공격으로 근소하나마 리드를 먼저 잡았다.

 

그러나 곧바로 한국의 반격이 시작됐다. 이종현(206cm, C)과 강상재 그리고 최준용(200cm, G)으로 이어진 한국의 장신 라인업은 일본의 수비를 뚫고 인사이드에서 득점을 만들어 냈다.

 

여기다 돌격대장 최성모는 번개같은 스피드로 일본의 수비를 휘저으며 드라이브 인을 성공시키자 순식간에 전세는 역전됐다.

 

10여점의 리드를 만들어 내자 한국은 맹상훈(182cm, G)과 변준형(188cm, G)등을 교체 투입하며 여유있게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방심이 화근이 됐다. 일본은 안도 스토(188cm, F)와 스기우라 유세이(194cm, F)의 외곽슛으로 한국의 뒤를 쫓았다.

 

4점차 까지 점수가 좁혀지자 한국은 다시 한 번 이종현, 강상재, 최준용으로 이어지는 장신 라인업을 가동했고, 이들은 국가대표 다운 짜임새 있는 모습을 보이며 다시 한 번 득점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최준용은 날카로운 패스로 공격의 선봉에 섰고, 강상재는 내, 외곽을 가리지 않고 연거푸 득점을 만들어 내며 리드를 벌려갔다.

 

경기 막판 일본 대학선발은 다소 거친 플레이로 마지막 추격에 나섰지만 한국 대학선발은 더 이상 방심한 모습을 보이지 않으며 경기를 완승으로 마무리 지었다.

 

<경기 결과>
한국 대학선발 81-69 일본 대학선발

 

* 주요선수 기록 *
강상재 27점 11리바운드 1어시스트 3점 3개
이종현 13점 9리바운드 2스틸 2블록슛
최성모 13점 6리바운드 3스틸
최준용 11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
변준형 11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3블록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