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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백배 여자 대표팀, 3패에도 희망 발견!
작성일 : 2018-05-20 20:13:40 / 조회수 : 270

이상백배 여자대학 대표팀이 지난해보다 더 나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한국 여자대학 대표팀은 20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제41회 이상백 한일대학농구경기대회 3차전에서 일본 여자대학 대표팀에서 63-73으로 졌다. 한국은 지난해에 이어 또 3연패를 당했지만, 전혀 다른 경기 내용을 보여줘 희망을 발견했다. 

한국은 지난 대회에서 일본에게 평균 50점 차이의 완패를 당했다. 평균 득점은 고작 36.7점이었고, 일본에게 득점보다 2.36배 더 많은 86.7점을 내줬다. 

올해는 달랐다. 평균 57득점하고, 일본에게 71.7실점했다. 득점을 끌어올리고, 실점을 낮춰 득실점 편차를 14.7점으로 줄었다. 

더구나 2,3차전 1쿼터에는 오히려 우위를 잡기도 했다. 지난해 한 쿼터에 두 자리 득점을 올리기 힘든 경우가 많았던 것과 달리 경기를 치를수록 49점, 59점, 63점으로 득점을 끌어올린 것도 긍정적이다. 

한국은 2차전처럼 3차전 1쿼터에도 한선영, 김희진, 이명관의 16점 합작을 앞세워 18-14로 앞섰다. 2쿼터에 주춤하며 29-32로 근소하게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한국은 2차전 3쿼터에 8점에 그치고 20점을 내줘 승기를 일본에게 뺏겼다. 이날 3쿼터에도 일본에게 20점을 허용했지만, 고른 선수들의 득점으로 14점을 올리며 43-52, 9점 차이로 4쿼터를 맞이했다. 

한국이 한 자리 점수 차이로 4쿼터를 시작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한국은 4쿼터에 일본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명관은 20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로 분전했다. 한선영은 4쿼터에만 10점을 집중시키며 3점슛 3개 포함 19점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김희진도 12점 3리바운드로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1차전 : 한국 49(15-14, 12-16, 8-20, 14-25)75 일본 
2차전 : 한국 59(15-20, 15-19, 13-14, 16-14)67 일본 
3차전 : 한국 63(18-14, 11-18, 14-20, 20-21)73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