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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른 활약’ 연세대, 건국대 꺾고 개막 8연승!
작성일 : 2018-05-31 01:39:17 / 조회수 : 352

연세대가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개막 8연승을 달렸다. 

연세대는 30일 연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홈 경기에서 건국대에게 99-67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고려대와 나란히 개막 8연승을 기록하며 공동 1위를 유지했다. 건국대는 2승 6패를 기록하며 공동 8위에서 10위로 내려앉았다. 

연세대는 선발로 나선 5명을 한 번도 교체하지 않고 1쿼터를 소화했다. 5명 모두 팀플레이를 바탕으로 고르게 득점하며 33점을 합작했다. 건국대의 전면강압수비와 지역방어를 어렵지 않게 공략한데다 건국대의 실책을 7개나 끌어내 속공으로만 13득점했다. 건국대 1쿼터 야투성공률을 31%로 막아 33-16으로 크게 앞섰다. 

연세대는 2쿼터에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했다. 1쿼터처럼 득점을 폭발시키지 못했지만, 2쿼터 막판 50-26, 24점 차이까지 달아났다. 2쿼터 마무리가 좋지 못했다. 2분여 동안 무득점에 묶이고 최진광과 이용우에게 3점슛을 내주며 50-37로 전반을 마쳤다.  

연세대는 3쿼터에 한승희와 이정현의 득점포를 앞세워 다시 주도권을 잡고 점수 차이를 벌렸다. 연세대는 전반까지 리바운드에서 18-17로 대등했지만, 3쿼터에 14-4로 확실하게 리바운드에서 압도했다. 특히 공격 리바운드 6개를 잡아내 더 많은 공격 기회를 가지고 점수 차이를 벌렸다. 76-57로 시작한 4쿼터에도 3쿼터 기세를 그대로 이어나가며 32점 차이의 대승을 거뒀다. 

한승희는 팀 내 최다인 21점(8리바운드 2어시스트)을 올렸다. 박지원은 15점 10어시스트(4리바운드 3스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천재민은 3점슛 4개를 터트리며 14득점했다. 이정현은 14점(2리바운드 2스틸)으로 8경기 연속 두 자리 득점 행진을 이어나갔다. 양재민은 6점에 그쳤으나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로 다른 것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김경원은 6점 9리바운드 2블록으로 수비에서 돋보였다. 

최진광(19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과 이용우(16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는 3점슛 각각 5개씩 터트렸다. 전태현은 3점슛 3방을 곁들이며 13득점했다. 건국대는 이날 3점슛 13개를 집중시켰지만, 연세대에게도 10개를 허용했다. 서현석은 11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